대한항공 中구이저우성에 6번째 ‘꿈의 도서실’ 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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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5년 6월 4일 17시 5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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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은 3일 중국 구이저우성 푸동 소학교에서 ‘꿈의 도서실’ 기증 행사를 가졌다.

이날 대한항공은 학교 도서관을 조성하기 위한 2000여권의 초등학생용 도서와 책장, 책상 등의 집기를 비롯해 컴퓨터, 대형TV 등 교육기기, 체육용품, 피아노 등을 기증했다.

푸동 소학교는 중국의 소수민족인 동족의 집단 거주지 더펑진에 있는 학교로 학생들이 왕복 4시간을 걸어 등교할 정도로 깊은 오지이다. 160명의 학생들이 공부하는 푸동 소학교는 읽을만한 도서가 없고 학교 제반시설도 노후하여 지원이 필요한 상황이었다. 대한항공은 중국의 다양성을 존중하고 해당지역 어린이들의 꿈과 미래를 응원하고자 하는 뜻을 담아 이 학교를 대상 학교로 선정했다.

대한항공은 2008년 중국지역 사회공헌활동인 애심계획으로 중국 농촌지역 학교에 도서를 기증하다가 2010년부터 매년 ‘꿈의 도서실’이라는 이름으로 학교에 도서실을 만들어 주는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대한항공의 중국 내 ‘꿈의 도서실’은 시안, 황산,쿤밍,선양, 창사 지역에 이어 이번 푸동 소학교까지 6곳으로 늘어났다.

한편, 대한항공은 중국 쿠부치 사막 나무심기 봉사활동 등 다양한 중국지역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한.중 양국간 우호 증진에도 꾸준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스포츠동아 김재범 전문기자 oldfield@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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