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미, 연인 조정석 이름대신 ‘그분’…“안 물어봐 주셨으면 좋겠다”

  • 동아경제
  • 입력 2015년 6월 4일 16시 0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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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미 연인 조정석, 사진=MBC ‘황금어장 라디오스타’ 방송화면
거미 연인 조정석, 사진=MBC ‘황금어장 라디오스타’ 방송화면
거미, 연인 조정석 이름대신 ‘그분’…“안 물어봐 주셨으면 좋겠다”

거미가 연인 조정석 언급에 조심스러운 모습을 보였다.

3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 라디오스타’에서는 ‘음색깡패’ 특집으로 가수 이승철, 정엽, 거미, 김성규가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거미는 연인 조정석에 대한 얘기가 나오자 조심스러워했다. MC 김구라가 거미에게 “제작진에게 이야기 들었다. 실명은 거론하지 말고 ‘그분’이라고 지칭해달라고 했다는데 큰 의미가 있냐”고 물었다.

그러자 그녀는 “마음 같아서는 안 물어봐 주셨으면 좋겠다”며 쑥스러워했다. 이에 MC 윤종신은 “그런 게 정석”이라며 규현에게 “너는 납득이 가지 않냐”라고 조정석이 연기한 ‘건축학개론’ 속 캐릭터 이름을 언급해 웃음을 자아냈다.

거미는 또 ‘남자친구인 조정석이 노래를 시키느냐’는 질문에 “듣는 걸 좋아한다”고 답했다. 그러자 MC 윤종신은 “남자친구도 노래 잘하지 않냐”며 “둘이 싱글 하나 내도 될 것 같다. 이메일 줘 봐라”라고 말해 폭소를 유발했다.

그녀는 조정석과 뮤지컬 동반출연에 대해선 단호한 입장을 드러내기도 했다. 거미는 김구라가“뮤지컬을 할 생각이 있느냐”라고 묻자 “마음먹었다. 곧 할 것 같다”라며 긍정적인 대답을 내놨다.

이 에 MC들은 “상대 배우는 누가 했으면 좋겠냐. 뮤지컬 쪽으로 유명한 분이 있지 않냐”라며 뮤지컬계에서 입지를 가진 연인 조정석을 간접적으로 언급했다. 윤종신은 “흥행 부분을 생각하면 제안을 받아들이지 않겠냐”라고 말했다. 그러나 거미는 “안 할 것 같다”라며 단호하게 말했다.

한편, 거미는 결혼에 대해 묻는 질문에는 “아직”이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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