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실질 국민소득 4.2% 기록, 국민 살림살이 나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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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5년 6월 4일 11시 2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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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실질 국민소득 4.2%’
‘1분기 실질 국민소득 4.2%’
‘1분기 실질 국민소득 4.2%’

국제유가 하락으로 교역조건이 호전되면서 올해 1분기 실질 국민소득이 4.2% 증가해 5년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

한국은행이 4일 발표한 ‘2015년 1분기 국민소득’에 따르면 실질 국민총소득(GNI)는 전분기보다 4.2% 증가했다. 이는 지난 2009년 2분기 5.0% 성장률을 기록한 이후 5년 여 만에 가장 높은 수치다.

한은 경제통계국 김화용 과장은 언론 인터뷰에서 “교역조건이 크게 개선됐고 이자, 배당소득 증가로 국외순수취요소소득이 증가한 영향을 받았다”고 밝혔다.

전분기 대비 실질 GNI 증가율은 작년 1분기와 2분기 각각 1.0%에서 3분기 0.2%로 급락했다가 4분기 다시 1.6% 흐름을 보였다.

실질 GNI는 국내 경제 활동에 초점을 맞춘 실질 국내총소득(GDI)과는 달리 우리 국민이 국내외에서 벌어들인 소득의 실질 구매력을 보여주는 지표로 GDI에 국외순수취요소소득을 반영해 산출한다.

한국 국민이 외국에서 노동·자본 등 생산요소를 제공한 대가로 받은 소득에서 외국인이 국내 생산 활동에 참여해 번 소득을 뺀 국외순수취요소소득은 전분기 3조5000억 원에서 5조9000억 원으로 증가했다.

한편 1분기 실질 GDP 성장률은 4월 발표한 전망치와 같은 0.8%로 집계돼 4분기 째 0%대 저성장 국면이 이어졌다.

건설투자 증가와 전분기 부진에 따른 기저효과에 힘입어 성장률이 소폭 반등했지만 소비와 수출이 부진한 양상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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