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마단신] 렛츠런CCC 영등포, 노인회에 후원금 등

  • 스포츠동아
  • 입력 2015년 6월 4일 11시 0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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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렛츠런CCC 영등포, 대한노인회 등에 후원금 전달

한국마사회 렛츠런CCC 영등포(지사장 송철희)는 지난 27일(수) 29일(금) 영등포구 관내에 위치한 노인 단체 및 복지시설인 사단법인 대한노인회 영등포구지회와 구립 영등포구노인종합복지관 등 2개 단체에 총 2,000만원의 후원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후원금은 각각 지역 어르신 건강·문화지원사업과 베이비부머세대 역량강화 프로그램 등의 재원으로 활용된다. 렛츠런CCC 영등포 송철희 지사장은 “이번 지역 내 사회취약계층 사업후원을 계기로 하여 지역사회의 어려운 이웃사랑과 나눔문화 실천을 지속적으로 펼쳐 지역사회·주민과 진정으로 소통하고 상생협력해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 렛츠런파크 부산경남, 6월 경마시행계획 발표

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부산경남(본부장 김병진)은 6월 경마시행계획을 발표했다. 6월 총 경마일은 4주간 10일이며, 64경주가 펼쳐진다. 국산마만 출전할 수 있는 경주는 39개·혼합경주는 25개가 열린다. 금요경마는 매주 10경주가 시행되고, 제주 5개 경주가 위성중계 된다. 일요경마는 매주 6개 경주가 시행되고, 서울 10개 경주가 중계될 예정이다. 금요일 ‘노을경마’ 시행으로 금요경마 제1경주의 출발시각은 12시50분이고 마지막 경주출발시간은 오후 7시다. 오는 21일에는 최우수 3세암말 선발전인 ‘코리안오크스’가 1800m로 펼쳐진다.

● 렛츠런파크 부산경남 소속 정동철·김현중 기수 군입대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에서 활동 중인 정동철(24세)과 김현중(26)기수가 6월 8일 군입대한다. 이들은 4주간의 신병교육이후 부산과 대전에서 공익근무를 할 예정이다. 2011년 8월에 데뷔한 정동철 기수는 기계체조 선수 출신으로 데뷔 초기부터 관심을 받아 왔으며 통산 1127전 66승을 기록하며 동기생 중 중 가장 좋은 성적으로 유망주로 인기를 모아왔다. 2012년 6월에 데뷔해 통산 671전 45승을 기록한 김현중 기수는 2008년 한국마사고 졸업 후 한국마사회 경마교육원 기수후보생 2년 과정을 수료하고 기수면허를 취득했다. 명 조교사로 잘 알려진 김영관 조교사(19조 관리)와 기승계약을 체결하고 활동하였으며 2013년 뉴질랜드에서 열린 ‘아시안 영건즈 챌리저’에서 우승을 차지하는 등 큰 기대를 모아왔다.

이들 기수는 2017년 6월 소집해제 되는데 빨라야 2년 후 경주로에 다시 돌아올 것으로 예상된다.

● 안산투명사회협약실천협의회, 윤리경영 벤치마킹하러 렛츠런파크 서울 방문

안산투명사회협약실천협의회 회원들이 2일(화) 한국마사회의 윤리경영을 벤치마킹하기 위해 렛츠런파크 서울을 방문했다. 안산투명사회협약실천협의회는 매년 윤리경영 우수기관을 선정하여 벤치마킹을 하는 ‘윤리경영 선진지’ 견학행사를 시행하고 있다. 올해에는 권익위 부패방지시책평가 2년 연속 최우수기관에 선정된 ‘한국마사회’를 윤리경영 선진지로 선정하고, 협회의 회원사 소속 17명이 렛츠런파크 서울을 방문했다. 한국마사회(회장 현명관)는 윤리경영 선진지로 선정되어 영광스럽다는 소감을 전하고, 기관의 윤리경영 운영체계 및 우수사례를 소개했다.

● 문세영, 지난 주 5승 추가해 독주체제 완성, 최다승 기록은 시간문제

2015년 시즌 ‘독주체제’를 굳힌 문세영(34세, 프리)기수가 31일 2승을 추가해 지난해 자신의 시즌 최다승 기록 갱신에 가속도를 붙였다. 문세영은 수년 동안 렛츠런파크 서울에서 톱기수 자리를 지키고 있어 올해에도 많은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키는 대표적인 기수이다.

문세영은 지난 주 30일(토)에 3승, 31일(일)에 2승을 추가해 올해 통산 69승을 기록했으며, 지난해 자신의 시즌 동기 기록(5월 54승)을 진작 갈아치웠다.

문세영의 기록 갱신 행진은 지난해부터 이어졌다. 2012년 147승 시즌다승 최고 기록을 세운 후 2014년 자신의 기록을 162승으로 갈았다. 올해 역시 지난해 기록보다 훨씬 앞선 성적을 보이고 있어 올해에도 기록 갱신 추이에 많은 관심이 몰리고 있다.

실제 문세영 기수는 시즌다승 기록뿐 아니라 개인 기록도 연신 갱신중이다. 국내에서 박태종(49세, 프리)기수만 보유했던 개인통산 1,000승 타이틀도 지난해에 추가했으며, 올해 100승 이상 달성할 경우 6년 연속 100승을 달성하게 된다. 현재 문세영은 개인통산 1142승, 19.9%의 높은 승률을 기록하고 있어 1,200승이 언제 달성될지에 귀추가 주목된다.

● 서승운, 42승으로 시즌 2위, 시즌 100승 달성 재도전

서승운(25세, 프리)가 지난 주말 시즌 최종 42승으로 박태종(49세, 프리)을 제치고 2승 차이로 시즌다승 2위를 확실하게 굳혔다.

이로써 서승운은 시즌 최다승을 노리고 있는 문세영(34세, 프리, 69승)의 뒤를 추격하게 되었고, 서승운에 뒤쳐진 박태종은 40승으로 3위, 그 뒤를 김혜선(26세, 프리)이 29승으로 바싹 추격하고 있다. 서승운과 김혜선의 선전으로 이번 시즌에서 경마계에 제3세대 돌풍이 일어날 것인지에 대해서도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서승운은 지난 2013년 선수 중 최단기 개인 통산 100승을 달성한 루키로, 문세영이 보유했던 최단기간(2년 5개월) 기록을 4개월이나 앞당긴 2년 1개월 만에 100승을 채우며 한국 경마 역사를 다시 쓴 바 있다. 서승운은 데뷔한 해 12승을 시작으로, 2012년 32승, 2013년 83승을 기록했으며, 작년에는 시즌 100승을 달성할 것으로 기대되었으나 아쉽게 93승에 그친 바 있다.

● 김철호 기수 “1승이 모자라…” 100승 고지 앞두고 다시 박차

지난 주 경마에서 개인통산 100승 달성 고지를 눈앞에 두고 다음 경주를 기약한 김철호 기수(27세, 프리)가 6월 6일(토) 100승에 재도전한다.

김철호 기수는 지난 5월 30일(토)에 렛츠런파크 서울 제6경주에서 1승을 추가해 99승 기록 한 이후, 9개 경기에 추가로 출전했으나 안타깝게 1승을 추가하지 못해 결국, 100승 달성 소식을 팬들에게 들려주지 못했다.

현재 김철호 기수는 올해 223회 출전해 10.8%의 승률과 17.5%의 복승률을 기록하고 있다. 통산 전적은 승률 7.9%, 복승률 15.2%이다. 김철호 기수는 2008년 데뷔 후 2010년 40승을 달성해 정식기수가 된 이래, 올 2월부터 프리기수로 전환한 선수들 중에서 높은 승률을 기록하면서 김철호 기수의 100승 달성 여부에 많은 경마팬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는 상황이다. 김철호 기수의 100승 도전은 오는 6월 6일(토)에 재개된다.

연제호 기자 sol@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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