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 유언비어 유포자 첫 검거, “진실이라고 믿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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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5년 6월 4일 10시 3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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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스 유언비어 유포자 첫 검거’
‘메르스 유언비어 유포자 첫 검거’
‘메르스 유언비어 유포자 첫 검거’

메르스 관련 유언비어를 SNS 상에 퍼뜨린 유포자가 경찰에 첫 검거됐다.

경기 광주경찰서는 명예훼손과 업무방해 혐의로 메르스 유언비어 유포자 이모 씨(49)를 첫 검거해 불구속 입건했다.

이 씨는 지난 2일 오후 2시 20분쯤 “메르스 발생 병원, 널리 전파해달라”는 내용과 함께 경기도 광주 모 병원 등 4개 병원의 이름이 적힌 메시지를 지인들에게 보낸 혐의를 받고 있다.

이후 해당 메시지는 널리 퍼져나갔지만 메시지에 언급된 병원들은 메르스 확진자 발생과 관련이 없었다.

경찰 조사에서 이 씨는 “해당 메시지는 미국에 거주하는 친구에게서 받았으며 진실이라고 믿고 전파한 것”이라고 진술했다.

경찰은 그의 진술과는 달리 이 씨가 자신의 가족에게는 알리지 않는 등 처음부터 유언비어란 사실을 인식한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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