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조의 빛, 미래의 빛’으로…광주 U대회, 개·폐회식 제작 발표회

  • 동아일보
  • 입력 2015년 6월 3일 14시 5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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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폐회식은 호남만의 독창적인 멋과 흥이 세계인이 공감하는 보편성과 버무려진 특색 있는 행사가 될 것입니다.”(김황식 대회 공동조직위원장)

2015 광주 유니버시아드 조직위원회는 대회를 30일 앞둔 3일 서울 플라자호텔에서 김황식(전 국무총리) 조직위원장과 연출진, 주요 출연진이 참석한 가운데 개·폐회식 제작 발표회를 열었다. 연출 주제는 ‘창조의 빛, 미래의 빛(Light up, tomorrow)’이다. 총감독은 1999년부터 신시컴퍼니 대표로 ‘맘마미아’, ‘아이다’, ‘시카고’, ‘렌트’, ‘사운드 오브 뮤직’ 등 다수의 대형 뮤지컬을 제작한 박명성(52) 명지대 교수가, 시나리오는 소설 ‘걸어서 하늘까지’로 젊은이들에게 큰 사랑을 받은 작가 문순태 씨(74)가 맡았다.

다음 달 3일 광주 유니버시아드 주경기장(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개회식은 한글 등 우수한 문화 자산을 바탕으로 한국의 젊은이들이 세계와 소통하는 이야기가 펼쳐진다. 14일 폐회식은 영화배우 주원, 팝페라 가수 임형주, 젊은 국악인 송소희, 아이돌 그룹 샤이니, 블락비, 지뉴션, EXID, 크레용팝, 울랄라세션 등이 참여해 한국 전통 빛놀이를 배경으로 거대한 콘서트 한마당을 펼친다.

이승건 기자 wh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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