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주가 13만원대 하락…4년9개월만에 15만원대 아래로

  • 동아일보
  • 입력 2015년 6월 2일 16시 16분


코멘트
삼성전자와 함께 국내 경제를 이끄는 두 축인 현대자동차의 주가가 13만 원대까지 하락했다. 현대차 주가 하락은 판매부진 공시 탓. 현대차는 전날 5월 국내 5만 4990대, 국외 33만 4309대 등 총 38만 9299대를 판매해 전년 동기 대비 6.4% 감소했다고 1일 밝혔는데 이게 2일 주가에 반영된 것.

이날 현대 차의 주가는 전날 종가보다 10.36%(1600원) 하락한 13만 850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종가기준으로 현대차의 주가가 15만 원대 이하로 떨어진 것은 2010년 9월 이후 약 4년 9개월 만에 처음이다.

현대차의 주가는 지난 4월 27일 장중 한 때 18만 1000원까지 오르기도 했으나 최근 연일 하락세를 보였다. 지난 달 11일 16만 9500원으로 장을 마감해 17만 원대가 붕괴된 후 같은 달 21일 15만 9500원을 기록, 15만 원대로 밀렸다.

전문가들은 현대차 주가 하락은 엔저를 앞세운 일본 업체와의 판매 경쟁에서 밀린 탓이 가장 크다고 분석하고 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