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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양쯔강서 450명 태운 여객선 침몰… 리커창 구조작업 진두지휘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5-06-02 14:06
2015년 6월 2일 14시 06분
입력
2015-06-02 10:12
2015년 6월 2일 10시 1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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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쯔강 여객선 침몰, 침몰한 둥팡즈싱호.
‘양쯔강 여객선 침몰’
중국 후베이성 젠리현 부근 양쯔강에서 1일(현지시각) 밤 450여 명을 태운 여객선이 침몰했다고 중국중앙(CC)TV가 전했다.
해당 선박은 ‘둥팡즈싱’호로 장쑤성 난징을 출발해 충칭으로 향하고 있었다.
CCTV는 사고가 이날 오후 9시28분쯤 발생했으며 당시 선박에는 406명의 승객과 5명의 여행가이드, 47명의 선원이 타고 있었다고 보도했다. 사고 이후 지금까지 20여명이 구조된 것으로 전해졌다. 아직 구체적인 사상자 수는 파악되지 않았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구조된 선장과 기관장의 말을 인용해 선박이 돌풍에 휘말리고 나서 갑자기 침몰하기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CCTV에 따르면 당시 이 지역에는 24시간 동안 150mm에 달하는 폭우가 쏟아졌다.
‘둥팡즈싱’호는 길이 76.5m, 폭 11m로 최대 534명을 태울 수 있다. 이 배는 삼협 관광 전문 선사인 충칭이스턴쉬핑 소유다.
리커창 중국 총리는 사고 직후 마카이 부총리, 양징 국무위원 등과 함께 사고 현장으로 달려가 구조작업을 진두지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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