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호남대, 광주U대회 ‘온라인 방송국’ 주관대학 선정

  • 동아일보
  • 입력 2015년 6월 2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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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U대회조직위원회와 호남대가 1일 광주 U대회 소식을 세계에 알릴 대학생 온라인방송국 ‘Uni-Bro’ 위탁 운영 협약식을 갖고 있다. 호남대 제공
광주U대회조직위원회와 호남대가 1일 광주 U대회 소식을 세계에 알릴 대학생 온라인방송국 ‘Uni-Bro’ 위탁 운영 협약식을 갖고 있다. 호남대 제공
호남대가 7월 3일부터 광주에서 열리는 ‘2015 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를 지구촌 곳곳에 휴대전화와 인터넷으로 생중계하는 세계 대학생 롱텀에볼루션(LTE) 온라인 방송국(Uni-Bro·University Brothers) 주관대학으로 선정됐다.

광주U대회조직위원회는 1일 김윤석 사무총장과 호남대 박상철 부총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Uni-Bro 위탁운영 협약식을 가졌다. 메가 스포츠 이벤트 사상 최초로 시도되는 Uni-Bro는 이달 중순 U대회 주경기장인 광주월드컵경기장 북문 옆에 들어선다. 고려대 이화여대 울산대 호남대 등 국내 대학과 차기 대회(2017년) 개최 도시인 대만 타이베이 중국문화대 학생기자 및 방송국원 등 60여 명이 운영요원으로 참여한다. 호남대는 LTE 온라인 방송 장비와 방송인력을 제공하고 광주시는 방송스튜디오 건립과 운영 경비 등을 지원한다.

호남대 통합뉴스센터가 운영하는 Uni-Bro는 U대회 소식을 실시간으로 유튜브를 통해 전 세계로 송출한다. 대회 개막을 앞두고 참가 선수들에게 주요 경기장과 선수촌 영상, 개최도시 광주의 주요 정보를 모바일과 홈페이지를 통해 제공한다.

Uni-Bro는 9월에 개관할 예정인 국립 아시아문화전당을 알리고 한국의 전통문화 예술 관광 케이팝 등 한류 콘텐츠도 송출할 예정이다. 정철 호남대 통합뉴스센터 주간은 “글로벌 미디어센터인 Uni-Bro를 통해 전 세계 대학생이 온라인에서 세계 평화와 인류 공영의 글로벌 시티즌십을 구현할 수 있는 장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2009년 국내 대학 최초로 개설된 호남대 통합뉴스센터는 학생기자 모두가 PD, 아나운서, 촬영, 편집 등을 수행하는 멀티저널리스트 양성 기관이다.

정승호 기자 shju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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