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괴산 세계유기농엑스포’ 앞으로 100일 남았다

  • 동아일보
  • 입력 2015년 6월 2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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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광화문광장서 성공다짐 대회
국민MC 송해 등 1000여명 참석… 서울-괴산 일대서 다양한 홍보행사

9월 충북 괴산에서 세계 처음으로 열리는 ‘괴산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를 100여 일 앞두고 서울과 괴산 등에서 다양한 행사가 펼쳐진다.

2015 괴산유기농엑스포 조직위원회는 ‘유기데이’인 2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괴산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 D-100 성공 다짐대회’를 개최한다. 이날 행사에는 조직위 공동위원장인 이시종 충북지사와 제럴드 라만 세계유기농업학회(ISOFAR) 회장, 국민 MC 송해 씨 등과 안드레 류 국제유기농업운동연맹(IFOAM) 회장, 범도민협의회, 자문위원, 도민홍보단, 출향 인사 등 1000여 명이 참석한다.

행사에서는 엑스포 성공 개최를 위해 이 지사와 박원순 서울시장이 우호 협약을 하고, 충청향우회중앙회 등 충청권 3개 출향 단체와도 협약을 한다. 또 충북도내 각 시군과 자매결연한 이성 구로구청장, 유종필 관악구청장, 신연희 강남구청장을 비롯해 김정진 전국시도민향우연합회 부총재, 김형수 대통령 소속 국민대통합위원회 국민소통자문위원 등을 명예 홍보대사로 위촉한다.

이어 엑스포 성공 기원 농악놀이와 유기농 냉차 시음, 오곡 혼합 퍼포먼스, 나눔 행사 등이 진행된다. 조직위 관계자들은 유기농 캐릭터인 알콩, 달콩, 새콩 등과 청계광장에서 거리 홍보도 펼친다.

3일에는 괴산농업기술센터에서 국내외 유기농 전문가와 유관 기관, 농업인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세계 유기 농업 연구 동향 국제 심포지엄’이 열린다. IFOAM 주관으로 열리는 이 심포지엄에서는 세계 유기 농업 연구 동향과 충북의 유기 농업 연구 방향을 모색한다. 4일에는 임각수 괴산군수와 조직위 관계자 등 40여 명이 유기농엑스포농원에서 전시용 토종 벼를 손 모내기한다. 허경재 조직위 사무총장은 “엑스포 개최 기간에는 42개 벼 품종과 오리, 우렁이 등의 유기 농법을 관람객들에게 선보일 계획”이라며 “이번 D-100일 행사를 계기로 홍보와 관람객 유치 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세계 첫 유기농 엑스포는 ‘생태적 삶-유기농이 시민을 만나다’를 주제로 9월 18일부터 10월 11일까지 24일간 괴산군 괴산읍 동진천 일원에서 열린다. 기획재정부는 이 행사를 국제 행사로 승인했다. 괴산엑스포에서는 10개의 주 전시관이 설치, 운영된다. 2007년 전국에서 처음으로 친환경 농업 군(郡)을 선포한 괴산군은 600여 농가(재배 면적 500ha)가 친환경 인증을 받는 등 유기농 중심지로 성장했다. 043-280-5090, 2015organic-expo.kr

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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