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니버터칩 품귀현상 이젠 끝?…원주에 공장 신설

  • 동아일보
  • 입력 2015년 6월 1일 12시 0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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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니버터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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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와 원주시는 1일 원주시청 회의실에서 해태제과와 일본 가루비의 합작기업인 해태가루비㈜와 공장 신설에 따른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최문순 강원도지사와, 원창묵 원주시장, 신정훈 해태제과 대표이사, 한연희 해태가루비 공동대표가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해태가루비는 240억 원을 들여 부지 3만㎡, 건평 1만㎡ 규모의 허니버터칩 생산공장을 짓는다. 다음달 착공해 내년 4월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공장이 완공되면 같은 단지에서 운영 중인 기존 공장과 더불어 허니버터칩 생산량이 월 75억 원 규모에서 최대 150억 원으로 증가한다.

원주시는 공장 건립으로 최대 100명의 고용 창출이 이뤄지고 지방세입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감자 사용량 증가로 농가소득 증대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재 제1공장의 감자 사용량은 연간 4000t으로 제2공장까지 가동하면 사용량이 1만t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서경원 강원도 글로벌투자통상국장은 “앞으로 글로벌 기업을 많이 유치하고 이들이 강원도에서 성공적으로 정착할 수 있는 여건을 지속으로 조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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