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안드로이드M’ 공개

  • 스포츠동아
  • 입력 2015년 6월 1일 05시 45분


개발자 컨퍼런스서 차기 모바일OS 선봬
스마트 의류기술 등 각종 신기술도 눈길

구글이 다양한 서비스와 신기술을 공개했다.

구글은 28일과 29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 모스코니 센터에서 열린 개발자 컨퍼런스 ‘구글 I/O 2015’에서 다양한 서비스를 선보였다.

먼저 모바일 운영체제(OS) ‘안드로이드’ 차기 버전 ‘안드로이드M’을 공개했다. 올 3분기 출시할 예정인 안드로이드M은 애플리케이션(이하 앱)에 대한 접근 권한 설정을 단순화한 것이 특징이다. 또 앱을 열지 않고도 결제할 수 있는 간편 결제 ‘안드로이드 페이’도 이용할 수 있다. 구글은 이와 함께 사물인터넷 전용 OS 출시 계획도 밝혔다. ‘브릴로’로 명명된 이 OS는 올해 말 출시 예정이다. 또 고화질 사진을 무제한 저장할 수 있는 서비스 ‘구글 포토’도 선보였다.

새로운 기술도 대거 공개했다. 그 중 스마트 의류기술이 눈길을 모았다. ‘프로젝트 자카드’로 불리는 이 기술은 옷깃이나 소매 끝을 만지는 행위로 스마트폰 등을 제어할 수 있다. 구글은 이를 위해 의류업체 리바이스와 제휴를 맺었다.

지난해 행사에서 공개한 가상현실 기기 ‘카드보드’ iOS용 버전도 선보였다. 아울러 이를 이용해 달이나 물속 같은 곳을 가상 체험할 수 있는 ‘구글 익스피디션’도 공개했다. 또 동영상으로 공간을 캡처하고 그 안을 걸어 다닐 수 있는 플랫폼 ‘구글점프’도 공개했다.

김명근 기자 diony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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