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시민 전 의원 큰 딸, 총리공관 앞 불법 시위로 입건 됐다가…

  • 동아일보
  • 입력 2015년 4월 30일 21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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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오전 서울 종로구 총리공관 앞에서 불법 시위를 벌이다 경찰에 체포된 11명 가운데 한 명이 유시민 전 의원의 큰 딸 수진 씨(25)인 것으로 밝혀졌다.

이들은 이날 집회 시위가 금지된 총리공관 앞에서 박근혜 정권 퇴진을 요구하며 전단지를 뿌리는 등 시위를 벌이다 현행범으로 경찰에 체포됐다. 경찰은 조사 과정에서 계속 묵비권을 행사한 이들을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하고 29일 밤 석방했다.

유 전 의원은 28일 밤 수진 씨가 입감된 마포경찰서를 찾았지만 면회 시간이 지나 만나지 못하고 돌아간 것으로 전해졌다. 수진 씨는 2011년 서울대 사회대 학생회장 시절 한 여학생이 이별을 통보하던 남자친구가 줄담배를 피웠다며 성폭력으로 학생회에 신고하자 이를 반려한 일로 화제가 된 바 있다.

김도형 기자 dod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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