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고기브라더스, 해외 매장에 박차 ‘태국 1호점’ 오픈

  • 동아경제
  • 입력 2015년 4월 30일 15시 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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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고기브라더스가 해외 매장 오픈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 2011년 9월 필리핀 마카티에 해외 1호점을 연 이래 지난 29일 17번째 해외 매장인 태국 엠콰이어몰점을 열었다. 엠콰이어몰점은 태국의 불고기브라더스 1호점으로 수도인 방콕에서도 백화점, 호텔, 고급 아파트가 밀집된 수쿰빗 지역에 위치했다.

태국도 한류 열풍이 거세 한식이 단순한 유행을 넘어 문화로 자리 잡고 있다. 불고기브라더스는 올해 연내 2호점을 열 계획이다.

태국 협력사는 현지에서 크리스피도넛, 시나본 등의 프랜차이즈를 성공시킨 외식 전문 기업으로 불고기브라더스의 제품력에 시너지를 더할 것으로 보인다.

태국은 요식업 프랜차이즈가 전체 프랜차이즈의 50%를 차지할 정도로 외식 시장이 발달했다. 불고기브라더스는 한국 음식의 정통성을 담은 메뉴로 한식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는 역할은 물론, 현지 입맛에 맞춘 메뉴를 적극 개발해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태국에서는 매콤한 맛의 불고기, 닭 불고기, 제육볶음, 순두부, 부대찌개 등이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불고기브라더스 해외팀 관계자는 “오픈 첫 날 태국의 젊은이들과 중산층 이상의 고객들이 매장을 가득 메웠다”면서 “한국을 대표하는 브랜드로서 불고기를 비롯한 다양한 한식을 널리 전파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불고기브라더스는 필리핀, 태국,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 지역에서 성공적으로 점포를 확장하고 있다. 또한 일본, 중국, 대만 등에도 빠르게 브랜드를 확산하는 등 해외 진출에 탄력을 받고 있다.

조창현 동아닷컴 기자 cc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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