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트럭, 유로6 출시 후 “판매량 2배 증가”

  • 동아경제
  • 입력 2015년 4월 30일 09시 35분


코멘트
볼보트럭코리아는 지난 3월 유로6 모델의 국내 출시 후 유례없는 판매 실적을 보이며 업계에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볼보트럭코리아에 따르면 지난달 초 예정된 유로6 모델 공식 출시 행사를 앞두고 1월 말부터 사전예약 판매를 실시해, 한 달이 안 되는 짧은 기간 동안 320여명에 달하는 고객을 확보했다. 또한 볼보트럭 유로6 모델은 이날까지 약 230여대가 고객에게 인도되었고 사전 예약 및 신규 계약의 쇄도로 출고 대기 중인 차량만 250여대에 달한다.

뿐만 아니라, 10대 국내 한정판매를 실시했던 ‘볼보 오션레이스 FH540 스페셜 에디션’ 트랙터 모델은 대당 차량 가격이 2억3000여만 원 가량의 고가임에도 불구하고 판매를 개시한 지 이틀 만에 10대 모두 완판 되는 기록을 보이며 볼보트럭의 판매 호조에 힘을 더하고 있다.

볼보트럭코리아 관계자에 따르면 “평년에 비해 2배 이상 증가한 판매량은 유로 6모델의 세계 최강 750마력 엔진은 물론 상용차 세계 최초의 ‘I-쉬프트 듀얼클러치’와 양방향 커뮤니케이션 시스템 ‘다이나플리트’ 등 한층 더 강화된 기술력에 대한 국내 고객들의 높은 기대가 반영된 것”이라며 “높아진 품질과 성능 및 다양한 첨단 편의사양에도 불구하고 가격 인상폭을 3~5% 미만으로 책정한 것이 국내 고객들의 마음을 움직이는데 크게 작용한 것으로 보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볼보 오션레이스 FH540 스페셜 에디션’ 트랙터 모델은 상용차 세계 최초의 ‘I-쉬프트 듀얼클러치’와 540마력의 D13K 엔진 및 각종 편의사양이 장착돼 특별 한정판 모델로 출시됐다. 지난 2014년 1월 유럽출시 이후 이어 전 세계적으로 두 번째로 한국에 출시된 ‘I-쉬프트 듀얼 클러치’는 볼보 오션레이스 FH 540한정판 트랙터 모델에 우선 적용되었으며 국내 고객들의 수요를 반영해 점진적으로 확대 범위를 늘려나갈 예정이다

볼보트럭코리아 김영재 사장은 “사전예약 및 신규 계약 고객들 중 아직도 대기하고 계신 분들이 많다. 하루라도 빨리 고객들께 차량을 인도해 드리는 것이 지금 최우선이다”라고 밝히며 “국내 고객들의 높은 기대와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모든 임직원들이 힘을 모아 서비스 네트워크를 더욱 강화하는 등 최선을 다하고 있다. 볼보트럭 ‘유로6’모델 출시와 세계 최초의 I-쉬프트 듀얼클러치 등 그 누구도 따라올 수 없는 첨단 기술력을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한국에 선보이며 고객 여러분들의 성원에 보답하겠다”고 전했다.

김훈기 동아닷컴 기자 hoon149@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