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창수 GS회장 “전남창조경제센터 지역발전 구심점 돼야”

  • 동아일보
  • 입력 2015년 4월 30일 03시 00분


코멘트

5월 개소 앞두고 여수 찾아 점검

“전남창조경제혁신센터가 GS그룹과 전남 지역을 함께 발전시켜 나가는 혁신거점이자 협력성장의 엔진이 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허창수 GS그룹 회장(사진)은 28일 전남 여수시 덕충2길 전남창조경제혁신센터 리모델링 공사 현장을 방문해 이같이 말했다. GS그룹과 전남도가 공동 운영할 전남창조경제혁신센터는 기존 GS칼텍스 밸류센터를 리모델링해 들어선다. 다음 달 말 문을 열 예정이다.

허 회장은 28, 29일 이틀간의 일정으로 이곳을 방문해 종합적인 사업 계획과 준비 상황을 보고받았다. 그는 “전남창조경제혁신센터가 지역경제 활성화 기반을 구축하고 창조경제 확산의 구심점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철저하게 준비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날 현장 방문에는 허진수 GS칼텍스 부회장, 나완배 GS에너지 부회장, 허명수 GS건설 부회장, 허태수 GS홈쇼핑 부회장, 정택근 ㈜GS 사장, 김병열 GS칼텍스 사장, 허연수 GS리테일 사장 등 그룹 주요 계열사 최고경영진이 동행했다.

전국경제인연합회 창조경제특별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는 허 회장은 그동안 여러 차례 창조경제의 중요성을 강조해왔다. 허 회장은 “한국이 초일류 국가로 성장하고 GS가 초일류 기업으로 커 나가려면 모방을 넘어 남보다 먼저 혁신해야 한다”며 “우리에게 필요한 새로운 전략이 바로 창조경제”라고 말했다.

GS그룹은 창조경제혁신센터를 전남도와 함께 지역의 창조경제를 활성화하는 산(産)·학(學)·연(硏)의 협력거점으로 삼을 예정이다. GS그룹 관계자는 “이미 혁신센터의 법인화 작업과 센터장 선임을 마친 상황”이라며 “현재는 전남 지역의 신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필요한 부분에 대해 관련 기관들과 협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창덕 기자 drake007@donga.com
#허창수#GS회장#여수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