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처럼” BMW·포르쉐 애플워치 전용 ‘원격조종 앱’ 출시

  • 동아경제
  • 입력 2015년 4월 30일 08시 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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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NDTV, BMW 아이 리모트(BMW i Remote)
사진=NDTV, BMW 아이 리모트(BMW i Remote)
BMW와 포르쉐가 애플워치 전용 어플리케이션(앱)을 출시하고 자동차를 점점 SF영화 속 차량과 가깝게 만들어가고 있다.

29일 외신들에 따르면 최근 BMW는 전기차 ‘i3’ 및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 ‘i8’을 대상으로 차량 상태와 정보를 알려주는 애플워치 전용 ‘BMW 아이 리모트(BMW i Remote)’앱 서비스를 시작했다.

BMW가 자체 개발한 아이 리모트 앱을 다운로드 후 실행하면 기기가 차량과 연동돼 문, 창문, 트렁크, 실내 온도조절 장치 등을 원격조종할 수 있다. 또한 스크린을 통해 차량의 충전상태, 잔여 연료량, 전기주행가능거리 등도 확인할 수 있다.
사진=NDTV, 포르쉐 카 커넥트(Porsche Car Connect)
사진=NDTV, 포르쉐 카 커넥트(Porsche Car Connect)

포르쉐가 출시한 ‘포르쉐 카 커넥트(Porsche Car Connect)’ 앱도 BMW가 제공하는 아이 리모트와 비슷하다. 주요 기능은 선루프·문 잠금 여부 확인, 차량 위치 검색 등이다. 주차장 같은 어두운 곳에서 차를 찾기 어려운 경우 앱을 통해 경적을 울리거나 헤드램프를 켤 수 있다.

한편 현재까지 애플워치 전용 앱을 출시한 자동차회사는 이들 두 업체에 불과하다. 앞서 안드로이드 웨어 스마트워치 전용 앱을 출시한 현대자동차도 향후 애플워치용 앱을 출시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유리 동아닷컴 인턴기자 luckyurikim@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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