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파(대표 박창근)는 대한산악연맹을 통해 네팔 대지진 피해 복구를 위한 구호물품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네파는 지난 25일 네팔 카트만두 인근에서 발생한 규모 7.8의 강진으로 수천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피해 지역의 복구를 위해 4억 원 상당의 구호물품을 지원할 계획이다. 대한산악연맹 통해 네팔 현지 NGO 단체인 월드엣지와 네팔 등산 협회와 연계하여 가장 피해가 심각한 지역 중심으로 실질적으로 필요한 물품을 전달하는 구호 활동을 전개한다.
구호 물품은 주택 등 건물 붕괴로 주거 공간이 사라진 피해자들이 안전하게 지낼 수 있도록 임시주거시설을 설치할 수 있는 텐트와 타프 등이다.
네팔에 직접 구호 활동을 위해 떠나는 네파 홍보대사 이기열 대한산악구조협회 전무이사는 “거주지를 잃은 피해자들이 모두 거리에 나와 추위와 여진의 공포 속에서 밤을 지새우는 등 고통을 겪고 있어 물품 지원이 시급한 상황”이라며 “네팔 현지 단체들의 지역 네트워크를 활용해 실질적으로 가장 물품이 필요한 지역에 신속한 지원으로 피해자들이 안전하게 지낼 수 있도록 구호활동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창근 대표는 “피해자들이 큰 고통을 겪고 있다는 소식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고자 긴급 물자 지원을 결정하게 됐다”며 “희생자와 그 가족들에게 깊은 애도와 위로를 전하며 하루 빨리 피해 복구가 이루어지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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