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체험마을 추천… 농촌 체험하고 인정까지 담아 가세요

  • 동아일보
  • 입력 2015년 4월 30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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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에는 농촌의 청정함과 편안함, 정겨움을 한꺼번에 만끽할 수 있는 체험마을이 많다.

아산시 송악면 평촌리 ‘다라미자운영마을(http://darami.go2vil.org)’은 친환경 농업으로 안전하고 건강한 먹거리를 생산한다. 이 과정에서 많은 종류의 논 생태 생물과 아름다운 시골풍경이 보전돼 다양한 테마 체험과 마을 주민들의 훈훈한 인정을 즐기고 느낄 수 있는 곳이다. 5월이면 자운영이 군락을 이룬다.

태안군 원북면 동해리 ‘매화둠벙마을(www.dumbeong.go2vil.org)’은 사구로 유명한 소원면 신두리와 인접해 있다. 환경부 지정 멸종위기 야생 동·식물 2급에 속하는 금개구리와 매화마름 등이 서식하고 있다. 크고 작은 둠벙 30여 개가 마을 이곳저곳에 널려 있다. 농촌진흥청에서 엄격하게 품질 관리하는 고품질 쌀 ‘탑라이스’를 생산해내는 마을이기도 하다.

‘충남의 알프스’라는 칠갑산의 맑은 기운과 훈훈한 인정이 넘쳐 흐르는 청양군 대치면 광금리 ‘칠갑산 산꽃마을(www.sankkot.com)’도 빼놓을 수 없다. 38가구 90여 명의 주민이 한가족 같이 어울려 사는 이 마을은 철따라 피고 지는 들꽃으로 항상 울긋불긋하다. 천년고찰 장곡사와 장승공원이 위치해 있고, 마을을 관통하는 645번 지방도는 벚꽃이 너무 아름다워 ‘한국의 아름다운 길 100선’에 선정됐다.

충남도농업기술원은 학생들에게 농업과 농촌의 소중함을 일깨우고 흙을 통해 자연을 배우도록 하는 농촌체험 학습을 확산시키고 있다. 농촌과 자연을 소재로 학교 교과과정과 연계하는 프로그램이다. 도 농업기술원은 질 높은 농촌체험학습 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도록 도내 62곳의 농촌교육농장과 600여 곳의 체험 농가를 이 프로그램의 현장으로 활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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