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산관리공사, 온라인 공매시스템 ‘온비드’ 이제 앱으로도 OK 外

  • 동아일보
  • 입력 2015년 4월 30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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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ey&Life/이런 상품도 있었네!]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가 운영하는 온라인 공매시스템인 ‘온비드’(www.onbid.co.kr)에서는 부동산뿐 아니라 관용차로 사용됐던 중고차, 나무, 다이아몬드 등의 보석류, 핸드백, 시계 등의 다양한 물건들이 거래된다. 세금 체납 등으로 인한 압류재산, 사용되고 있지 않는 국유 일반재산, 공공기관 등이 자체 매각하는 재산 등이 온비드를 통해 새 주인을 찾고 있는 것이다.

2002년 도입된 온비드는 인터넷 및 모바일상에서 입찰이 가능하다는 점이 큰 장점으로 꼽힌다. 또 온비드는 공매 물건 유찰 시 최초 매각예정가격에서 매주 10%씩 가격을 떨어뜨려 입찰을 신속하게 진행한다. 국가가 지정한 입찰시스템이어서 입찰 절차의 공정성과 투명성이 보장된다는 것도 강점이다.

온비드는 영세 상인이나 높은 자본금을 갖추지 못한 일반인들이 소규모 창업을 준비하는 데도 큰 도움이 될 수 있다. 학교·도서관 같은 공공기관의 매점이나 식당, 주차장의 운영권도 자주 매각물건으로 등장하기 때문이다. 높은 가격의 물건뿐 아니라 저렴한 가격의 물건도 많이 거래된다. 작년 한 해 부동산 매각 물건의 경우 500만 원 이하 물건이 전체 낙찰물건의 20%나 되고, 500만∼1000만 원짜리 물건도 전체의 12%를 차지했다.

온비드의 누적 회원 수는 97만 명으로 지난해 입찰 참가자 수는 14만 명을 넘어섰다. 이용을 원하면 온비드 홈페이지에서 회원으로 가입하고 입찰참가를 위한 공인인증서를 등록한 후 입찰에 참여하면 된다. 스마트폰에서도 ‘스마트 온비드(Smart OnBid)’ 앱을 내려받아 이용할 수 있다. 온비드에 관심 있는 일반인에게 온비드 이용 방법과 이용 사례 등을 쉽게 알려주는 온비드 이용설명회도 매년 개최되고 있다.

■KB국민은행, 0∼100세 생애주기별 은퇴상담 서비스

KB국민은행이 2012년 내놓은 은퇴노후설계 서비스 ‘KB골든라이프’를 새롭게 발전시키고 있다. ‘KB골든라이프’는 0세부터 100세까지 생애주기별로 은퇴 준비 상황을 진단하는 은퇴 전문 서비스다.

국민은행의 모든 영업점에서 은퇴설계시스템을 활용해 준비 자산, 은퇴 뒤 희망 생활비 등 간단한 문항을 입력하는 것만으로도 노후생활을 위한 재무상황을 진단해준다.

국민은행은 전국에 57개의 ‘KB골든라이프 특화점포’를 운영하고 있다. 특화점포에서는 은퇴설계에 대한 전문적인 지식과 풍부한 상담 노하우를 가진 컨설팅 전담 직원의 맞춤형 은퇴설계 상담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이 외에도 법인, 단체 등의 임직원을 대상으로 국민은행의 은퇴설계 전문가 그룹이 방문해 은퇴 뒤 삶에 대한 해법을 제시해주는 ‘찾아가는 KB골든라이프컨설팅서비스’도 인기를 모으고 있다. 쉽고 유익한 노후준비 정보가 담긴 월간 ‘KB골든라이프’ 매거진도 있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국내 최고 수준의 은퇴설계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전담직원을 통한 지속적인 사후관리와 피드백이 가능하도록 시스템을 업그레이드하고 지속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KB골든라이프 서비스에 활용할 수 있도록 통장 및 예·적금을 설계한 맞춤형 상품도 눈길을 끈다. 연금수령을 위한 ‘KB골든라이프연금우대통장’, 목돈마련을 위한 ‘KB골든라이프연금우대적금’, 여유자금 운용 상품인 ’KB골든라이프연금우대예금’ 등이다. ‘KB골든라이프연금우대통장’은 연금 입금 건수에 따라 수령고객에게 최고 연 2.5%의 우대이율과 수수료면제, 환율우대 서비스 등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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