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의 기능한국인 제정근 세명검사기술 대표

  • 동아일보
  • 입력 2015년 4월 28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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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은 27일 4월의 기능한국인에 세명검사기술㈜ 제정근 대표(55·사진)를 선정했다.

제 대표는 30년 넘게 비파괴검사 분야에 종사해 온 전문기술인이다. 비파괴검사란 발전소, 교량, 가스관, 선박 등 생활 안전과 직결된 시설, 구조물의 금속 용접 결함이나 내부 균열 등을 방사선과 초음파 등으로 검사하는 기술이다.

1977년 진주공고를 졸업한 뒤 부산제철(현 한국철강)에 입사한 제 대표는 처음에는 단순 치수 검사 업무만 하다가 군 제대 후 비파괴검사에 입문해 30년 넘게 종사해왔다. 2000년에는 세명검사기술을 설립해 삼성중공업, 포스코건설 등 국내외 30여 개 기업과 계약을 맺고 비파괴검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2007년에는 부설연구소까지 설립했고, 관련 특허도 6건이나 취득했다.

제 대표는 “우리는 큰 사고들을 겪고도 안전에 대한 인식수준이 낮아 안전 점검을 비용으로 생각하는 경향이 강하다”며 “안전은 기본 중의 기본이라고 여기고 충실히 검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유성열 기자 ryu@donga.com
#기능한국인#제정근#세명검사기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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