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디가 1회 충전으로 최대 500km이상 갈 수 있는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을 출시할 예정이다.
27일 외신들에 따르면 이 차는 차세대 아우디 Q5를 기반으로 제작되며 2018년 초 출시 예정이다. 또한 무게를 줄이고 주행거리를 늘리는데 도움이 되는 폴크스바겐그룹의 2세대 MLB 플랫폼을 적용한다.
신차는 경쟁차종인 ‘테슬라 모델X’보다 주행거리가 길며, 80%를 충전하는데 20분이면 충분하다. 아우디가 전기차와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를 위해 개발한 새로운 디자인도 활용할 방침이다.
아우디 회장 루퍼트 슈타들러(Rupert Stadler)는 “향후 10~15년 PHEV는 자동차구매자들에게 바람직한 선택이 될 것”이라며 “PHEV가 장거리 여행을 위한 내연기관과 도심주행을 위한 전기모터가 최상의 조합을 이루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전기차 주행거리 향상과 급속 충전을 위한 인프라 구축은 전기차 시장 확대에 크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테슬라 모델X는 팔콘 윙(falcon wing)도어의 독특한 개성을 가진 고성능 전기 SUV다. 이 차는 2개의 전기모터를 장착해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4.4초에 도달하며, 1회 충전에 최고 400km이상 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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