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인 경영]KT, iF 2관왕 ‘기가토피아’에 비전 집약

  • 동아일보
  • 입력 2015년 4월 28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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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는 세계무대에서 자사의 디자인 우수성을 인정받으며 디자인 경영 대표 기업으로 자리매김했다. 자사의 가치를 담고 있는 브랜드 로고뿐만 아니라 정보통신기술(ICT) 서비스 및 상품 이미지를 통해 고객 감동을 실현하며 기업 가치를 확산하고 있다.

‘올레(Olleh)’는 KT의 대표적 이미지로 국민에게 인식돼 있다. 이는 단순히 기업이미지(CI)와 브랜드이미지(BI)를 넘어서 자체 글씨체인 ‘올레체’, ‘올레스퀘어’, ‘올레 애플리케이션’ 등에 적용되면서 KT의 서비스부터 공간에 이르기까지 차별화되고 일체화된 이미지를 형성하고 있다. 궁극적으로는 KT의 디자인 경영의 핵심 축으로 글로벌 무대에서 인정받았다.

KT가 본격적으로 글로벌 디자인 어워드에 출품을 시작한 2010년부터 현재까지 브랜드, 제품, 공간, 그래픽 등 다양한 분야에서 배출한 수상작 수는 총 22개다. 특히 iF, 레드닷, IDEA 등 세계 3대 디자인상으로 꼽히는 유력 어워드에서 6년 연속 수상한 것은 국내 통신 산업의 위상을 드높인 쾌거다.

올해 KT는 ‘2015 iF 디자인 어워드(iF Design Award 2015)’에서 ‘기가토피아(GiGAtopia) PR이미지’와 ‘올레 멤버십 다이어리’ 등을 출품해 총 5개 부문에서 수상했다.

기가토피아 PR이미지는 KT의 사업 목표인 기가토피아를 이용자와 사내 임직원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시각화한 것으로 ‘아이덴티티 부문’과 ‘소비재 상품 부문’에서 2관왕을 차지했다. 기가토피아 PR이미지는 KT의 신사옥 광화문빌딩 이스트(East)의 각 층과 주요 공간에 게시되어 있으며 향후 전국 주요 거점 대리점 등에도 설치될 예정이다.

한편 멤버십 고객 대상으로 제공한 ‘올레멤버십 다이어리’도 ‘커뮤니케이션 출판 부문’과 ‘소비재 상품 부문’에서 2관왕을 수상했다. 올레멤버십 다이어리는 다이어리에 휴대전화를 거치할 수 있는 편의 기능과 명품 클러치를 연상시키는 고급스러운 디자인으로 제작됐다. 작년 말 2만 명 한정 제공 프로모션에 총 40만 명 이상이 응모하는 등 큰 인기를 끌었으며 이번 수상을 통해 세계적으로도 그 가치를 인정받게 됐다.

서동일 기자 d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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