黃의 ‘합숙 소통’… KT 임원 242명 첫 1박2일 워크숍

  • 동아일보
  • 입력 2015년 4월 27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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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창규 회장 “5G선도 역량 총결집”

황창규 KT 회장(왼쪽에서 네 번째)이 KT그룹 전 임원의 1박 2일 워크숍 일정을 마무리하며 참가자들과 악수하고 있다. KT 및 그룹사는 24, 25일 강원 원주 KT리더십아카데미에서 워크숍을 열고 5G 시대 시너지 창출을 다짐했다. KT 제공
황창규 KT 회장(왼쪽에서 네 번째)이 KT그룹 전 임원의 1박 2일 워크숍 일정을 마무리하며 참가자들과 악수하고 있다. KT 및 그룹사는 24, 25일 강원 원주 KT리더십아카데미에서 워크숍을 열고 5G 시대 시너지 창출을 다짐했다. KT 제공
“5G(5세대) 시대 개막을 위해 KT와 모든 그룹사의 역량과 지혜를 모아야 한다.”

황창규 KT 회장이 24, 25일 강원 원주 KT리더십아카데미에서 KT 및 그룹사 임원 워크숍을 주재했다. 전체 임원 242명이 참가한 ‘그룹 간 소통 강화와 성과 확대를 위한 워크숍’이다. KT그룹 임원진이 한데 모여 1박 2일 일정으로 워크숍을 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올해 신년사에서 ‘그룹 경영’을 강조한 데 이은 행보다.

황 회장은 워크숍 첫날 강연에서 임원들에게 5G 시대 그룹 간 시너지를 창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황 회장은 “5G는 국민의 생활을 완전히 변화시킨다는 측면에서 단순한 기술 발전이 아니라 새로운 시대의 개막을 의미한다”며 “기술 차별화와 고객 중심 사고를 통해 고객이 직접 혜택을 느낄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번 워크숍에서 KT그룹 임원들은 KT와 주요 그룹사의 1분기 경영 성과를 점검하고 2분기의 사업 방향을 공유하는 한편 정보기술(IT) 시대의 미래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그룹 시너지 창출, 미래 전략, 소통 리더십 등을 주제로 강연과 토론도 진행했다.

올해 신입사원들이 임원들에게 바라는 리더십을 테드(TED) 강연, 연극 등의 형식으로 전달하기도 했다. ‘하나의 KT(Single KT)’, ‘고객 최우선 경영’ 등 KT그룹의 핵심 가치와 구성원을 믿고 맡길 수 있는 ‘임파워먼트(권한 위임)’ 확산 방안도 공유했다. 워크숍을 마치면서 황 회장은 “이곳 강원도에서 3년 뒤 열릴 평창 겨울올림픽에서 5G의 가시적인 성과를 세계인들에게 보여 주기 위해 KT그룹 임원 모두가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곽도영 기자 now@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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