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레 칼부코 화산폭발, 암흑에 덮인 칠레…‘주민 1500여 명 이동’

  • 동아닷컴
  • 입력 2015년 4월 25일 11시 42분


코멘트
‘칠레 칼부코 화산폭발’
‘칠레 칼부코 화산폭발’
‘칠레 칼부코 화산폭발’

칠레 칼부코 화산이 폭발해 칠레에 비상사태가 선포됐다.

지난 22일(현지시각) 칠레 남부 안데스 산맥에 위치한 칼부코 화산이 마지막 화산활동을 한지 50여 년 만에 돌연 화산분출을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발 2000m의 칠레 칼부코 화산은 1972년에 마지막으로 폭발했고 칠레에 있는 90개의 활화산 중에서 가장 위험도가 높은 3개 중 하나로 분류되어 있다.

이에 칠레 국립광산 지질국은 수도 산티아고에서 남쪽으로 1000㎞ 이상 떨어진 푸에르토바라스 시와 푸에르토몬트 시 사이의 이 화산지대로 통하는 교통을 막고 최고 등급의 경계령을 내렸다.

칠레 화산폭발이 시작된 후 로스 라고스의 비상대책본부장은 “순식간에 기습적으로 화산폭발이 이뤄졌으며 그동안 칼부코 화산은 아무런 특별한 감시를 받지 않고 있었다”고 전했다.

화산 반경 20㎞ 내에 소개령이 내려져 주민 1500여 명도 이동하고 있다.

칼부코 화산이 마지막으로 크게 분출한 것은 1961년이다. 이번 폭발은 지난달 칠레 남부에서 폭발한 해발 2847m의 비야리카 화산 폭발보다 훨씬 더 강력한 폭발이라고 지질학자들은 말하고 있다.

동아닷컴 도깨비뉴스팀 http://blog.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