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충남]충청-호남 7개 단체장, 26일 ‘호남선 KTX’ 연석회의

  • 동아일보
  • 입력 2015년 4월 24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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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과 호남 7개 광역자치단체가 전북 익산에서 운행이 중단된 ‘서대전역 경유 호남선 KTX’의 연장과 ‘서대전역∼익산역 구간 직선화’를 위해 힘을 합치는 방안을 논의한다.

대전시는 26일 오후 3시 대전시청 5층 대회의실에서 충청-호남 시도지사 연석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23일 밝혔다. 권선택 대전시장은 2월 KTX 호남선 신설 노선으로 서대전역을 경유하는 KTX가 사라질 위기에 처하자 호남권 시도에 연석회의를 제안했다 거절당한 바 있다.

이번 연석회의에서는 서대전역 경유 호남선 KTX의 연장 및 증편, 서대전역∼익산역 구간 직선화 등을 중앙정부에 건의하는 방안 등을 내용으로 하는 6개항의 시도 간 공동 발전 합의문이 채택된다.

해외 출장 일정이 있는 윤장현 광주시장과 안희정 충남도지사를 제외한 권선택 대전시장, 이춘희 세종시장, 이시종 충북도지사, 이낙연 전남도지사, 송하진 전북도지사와 각 시도 기획관리실장이 참석한다. 광주시에서는 우범기 경제부시장이, 충남도에서는 허승욱 정무부지사가 대신 참석한다.

앞서 7개 시도 기획관리실장은 21일 대전에서 모여 공동합의 문안을 조율했다. 이택구 대전시 기획관리실장은 “최근 논란이 된 호남선 KTX 관련 문제를 지혜롭게 풀어나가는 것이 호남과 충청의 교류와 지속적 발전을 위해 매우 중요하다는 데 인식을 같이했다. 앞으로는 이 사안뿐 아니라 두 지역 간 공통 이슈가 생기면 연석회의를 열어 풀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지명훈 기자 mhj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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