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성한 작가, ‘보고 또 보고’ 등 드라마 써…‘논란도 끊이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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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5년 4월 23일 17시 2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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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한 작가 은퇴. 동아DB
임성한 작가 은퇴. 동아DB
‘임성한 작가 은퇴’

임성한 작가가 MBC 드라마 ‘압구정 백야’를 끝으로 은퇴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23일 한 매체는 임성한 작가의 은퇴소식을 전하며 “오는 5월 중순 종영될 압구정 백야를 끝으로 드라마업계에서 떠난다”고 전했다고 전했다.

명성당엔터테인먼트 이호열 대표에 따르면 임성한 작가는 총 10개의 드라마 작품을 남기고 은퇴한다는 계획을 세워왔다. 압구정 백야는 10개 작품 중 마지막 작품이다.

이 대표는 “임성한 작가님께서 20년 가까이, 원 없이 미련 없이 드라마 썼다고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임성한 작가는 1990 년 KBS 드라마게임 ‘미로에 서서’로 데뷔했다. 이후 ‘보고 또 보고’(1998 ) MBC ‘온달 왕자들’(2000), MBC ‘인어 아가씨’(2002), MBC ‘왕꽃 선녀님’(2004), SBS ‘하늘이시여’(2005), MBC ‘아현동 마님’(2007), MBC ‘오로라 공주’(2013), MBC ‘압구정 백야’(2014) 등을 써냈다.

하지만 연일 자극적인 소재와 내용 전개로 논란 또한 끊이지 않았다. 일부 드라마에서는 극중 등장인물들이 갑작스러운 사고로 황당하게 사망하는 일이 잦아 ‘임성한 표 데스노트’라는 별명을 얻은 바 있다.

2007년 '하늘이시여' 연출을 맡았던 손문권PD와 결혼한 임 작가는, 2012년 남편을 사별한 후 활동을 중단했다가 2013년 '오로라 공주'로 화려하게 복귀했다.

동아닷컴 도깨비뉴스팀 http://blo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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