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횡단보도 정비, 턱 20cm→1cm 낮춰…“교통약자 보행권 강화”

  • 동아닷컴
  • 입력 2015년 4월 23일 15시 43분


코멘트
서울 횡단보도 정비 서울 횡단보도 정비 서울 횡단보도 정비 서울 횡단보도 정비 서울 횡단보도 정비
서울 횡단보도 정비 서울 횡단보도 정비 서울 횡단보도 정비 서울 횡단보도 정비 서울 횡단보도 정비
서울 횡단보도 정비

서울의 횡단보도 턱이 1cm로 낮아지고, 시각장애인 점자블록은 콘크리트 계열로 정비된다.

서울시는 23일 “휠체어나 유모차를 이용하는 교통약자의 보행권을 강화하기 위해 횡단보도 턱을 전체적으로 낮게 개선하고 시각장애인 길 안내를 돕는 점자블록은 소재를 콘크리트 계열로 사용해 비가와도 미끄러지지 않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앞으로 서울에 생기는 횡단보도는 기존 20cm 높이의 턱에 1~1.5m폭만 부분적 낮은 형태 대신 전체적으로 1cm 높이의 턱으로 개선된다.

기존에 설치된 구간에 대해선 자치구와 함께 현황파악 후 단계별로 정비된다. 이때 파손되거나 방향 안내가 잘못되어 있는 점자블록도 장애인 단체의 의견을 들어 전수조사 및 정비될 예정이다.

한편, 학교주변 등 보행자가 많은 구간에 ‘보행안전 도우미’를 추가 배치하며 보도 위에 설치되는 모든 가로시설물은 ‘가로 설계 및 관리 매뉴얼’이 적용된다. 또 상하수도, 통신, 전기, 도시가스 등 총 55만여 개의 맨홀 뚜껑에도 각 지역의 역사와 문화, 지역정보 등을 담은 디자인이 입혀진다.

권기욱 서울시 도시안전기획관은 “아직도 보도 위 곳곳에선 보행자의 안전을 위협하는 위험요소들이 많다”며 “서울시가 이를 지속적으로 개선해 서울 어디나, 누구나 걷기 편한 보행자 중심의 도로 환경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사진 ㅣ 서울시 (서울 횡단보도 정비)
동아닷컴 영상뉴스팀 studio@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