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재 위험을 최소화하는 ‘JEEP방염텐트’ 인기

  • 스포츠동아
  • 입력 2015년 4월 23일 15시 2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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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핑이 인기를 끌면서 캠핑 사고 또한 급증하고 있다.

언론에서 사고가 언급될 때마다, 캠핑을 불안하게 느끼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는 것이다. 이에 따라 보다 안전한 ‘난연처리텐트’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난연처리텐트는 불이 잘 붙지 않거나 불이 붙어도 잘 꺼지게 특수 가공한 텐트를 말한다.

하지만 정작 시중에 판매되는 텐트 가운데 난연처리가 된 제품은 거의 찾아볼 수 없는 실정이다. 외국 브랜드와 달리 국내 아웃도어 업체들이 판매하고 있는 대부분의 텐트 소재는 가볍고 인장강도 및 습기에 대한 강도가 좋으나 가연성 폴리에스테르 소재로 되어 있다. 국내 전체 텐트 중 약 90% 정도가 이 소재를 사용하고 있다.

한국과 달리 미국의 경우 CPAI-84라는 텐트 원단에 대한 규정이 존재한다. CPAI -84는 원단에서 채취한 시료에 일정 시간 불을 붙여 타 들어가는 길이, 불꽃이 남아있는 시간, 불똥이 떨어져 잔염이 남아 있는가의 여부 등으로 합격 유무를 판정하는 규정이다.

JEEP는 이 CPAI -84 규정에 맞춰 원단을 설계했다. 타 아웃도어 브랜드 제품에 비해 난연처리에 탁월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렇다면 캠핌장에서 화재를 막기 위해 주의할 점은 무엇일까.

먼저 텐트장에 도착하면 소화기의 비치 유무, 신속하게 대피할 수 있는 방법 등을 알아두는 게 좋다. 텐트에 불이 옮을 경우를 대비해 유독가스를 마시지 않도록 대피해야 하며, 미리 불이 붙지 않게 방염포를 준비하는 것을 추천한다. 특히 캠핑장에서 유의할 점은 사용했던 재와 숯이다. 요즘 같이 일교차가 심한 날씨에는 텐트 안에서 화로를 피우는 경우가 많지만 이는 절대 피해야 한다.

양형모 기자 ranb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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