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형 MBA]고려대, 기업이 평가한 MBA, 3년 연속 1위

  • 동아일보
  • 입력 2015년 4월 24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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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 경영전문대학원(원장 김동원)이 올해 모집하는 주간 MBA 과정은 △파이낸스 MBA △글로벌 MBA △S3아시아 MBA 등 3개 과정이다.

김동원 원장
김동원 원장
파이낸스 MBA는 증권, 자산 운영, 은행, 보험 분야의 인재 양성을 목표로 2006년부터 금융 분야에 특화된 실무 중심의 교육을 하고 있다. 우수 신입생을 위해 신입생 특별장학금을 운영하고 있으며 재학 중 CFA(공인재무분석사) 시험에 응시하는 경우에는 CFA 장학금을 지급한다. 글로벌 MBA는 전체 학생의 30%가 외국인으로 구성되고 100% 영어로 수업을 진행한다. 1년 과정 수료 뒤 원하는 경우에는 선발 과정을 거쳐 독일 유러피안 비즈니스 스쿨(EBS)에서 ‘Automatic Management’ 분야의 MSc 학위를 복수로 취득할 수 있다. S3 아시아 MBA는 중국 푸단대, 싱가포르국립대와 공동 운영하는 복수학위 과정이다. 아시아 특성화 인재 양성을 목표로 2008년 개설됐으며 현지 문화와 비즈니스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

고려대 MBA는 2015년 4월 ‘한경비즈니스’에서 발표한 ‘200대 기업 인사담당자 평가 MBA 순위’에서 3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평가는 200대 기업 인사 담당자(임원급)에게 전국 14개 MBA의 조직 융화력, 국제화, 전문성, 발전 가능성, 신입 사원 채용 등 5개 항목의 만족도를 묻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실제 기업에서 통하는 MBA의 위상을 평가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고려대 경영대의 전임교수는 89명으로 국내 최대 규모다. 교수들의 연구 역량도 다른 학교에 비해 뛰어나다. 미국 텍사스주립대 경영대학원이 1990년부터 선정하고 있는 ‘세계 경영대 연구성과 순위’에서 2014년 1월 고려대 경영대는 세계 89위, 국내 1위에 올랐다.

고려대 경영대는 2005년 학부와 일반대학원, 경영대학원 등 전 학위 과정에서 AACSB 인증을, 2007년 유럽 경영교육인증인 EQUIS 인증을 국내 최초로 받았다. 2010년에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2개 인증 모두 5년 재인증에 성공했다. 고려대 MBA는 2011년 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주관하는 BK21 평가에서 1위를 차지했다. 고려대 MBA는 2006년 BK21 사업이 시작된 이래 2007년부터 5년 연속 1위에 올랐다. BK21의 후속사업으로 진행된 BK21 플러스 사업에서는 고려대, 서울대, 연세대 경영대 중 유일하게 대형사업단으로 선정돼 7년간 약 48억 원의 재정 지원을 받는다.

올해 주간 MBA 모집은 경영전문대학원 입시 홈페이지(biz.korea.ac.kr/APP/)를 통해 진행된다. 인터넷 원서와 관련 서류는 30일 오후 5시까지 제출해야 한다. 서류 합격자 발표는 5월 8일 오후 3시다. 이후 5월 16일 서류 합격자를 대상으로 면접 및 구술고사를 진행한다. 최종 합격자는 5월 29일 오후 3시에 발표된다. 02-3290-1367(파이낸스 MBA), 02-3290-1366(글로벌 MBA), 02-3290-1369(S3 아시아 MBA)

이은택 기자 nab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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