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진식품, 변질 의심 토마토 음료 회수

  • 스포츠동아
  • 입력 2015년 4월 23일 05시 45분


웅진식품, 변질 의심 토마토 음료 회수

웅진식품이 ‘자연은 90일 토마토(340mL)’ 음료에서 신맛이 강하게 난다는 소비자 불만이 이어지자 해당 제품 회수에 나섰다.

웅진식품은 16일부터 충남 유구공장에서 제조된 이 제품의 맛이 이상하다는 소비자 민원이 총 7건 접수되자 7만병 가량을 수거 및 폐기했다. 웅진식품은 제품과 샘플 제품 100여개를 검사한 결과 세균이나 이물질은 검출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또 강제 회수 사안은 아니지만 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HACCP)을 받기 위해 준비하는 상황에서 자체적인 기준을 높게 적용해 자발적 회수에 나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식약처는 20일 웅진식품 공장을 방문해 제조시설을 둘러보고 21일 샘플 5건을 수거해 조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양형모 기자 ranb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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