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생명 “해외시장 공략”

  • 동아일보
  • 입력 2015년 4월 23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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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남규 사장, 印尼방문 성과 점검

한화생명 차남규 사장(사진 뒷줄 왼쪽에서 네 번째)이 21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의 현지 법인을 방문해 현지 직원들과 간담회를 가진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한화생명 제공
한화생명 차남규 사장(사진 뒷줄 왼쪽에서 네 번째)이 21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의 현지 법인을 방문해 현지 직원들과 간담회를 가진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한화생명 제공
한화생명 차남규 사장이 해외시장 공략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국내 금융시장의 저금리 기조에 따른 역마진을 극복하고 수익을 창출하기 위해서는 해외 시장 진출이 필수적이라는 판단에서다.

한화생명은 22일 차 사장이 19일부터 21일까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린 ‘세계경제포럼 동아시아 지역회의’에 참석해 글로벌 기업 대표들과 해외 금융시장 환경 및 협력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고 밝혔다. 차 사장은 도널드 카낙 PCA생명 회장 등 11명의 글로벌 기업 대표들과 만나 대담을 갖고 직접 9개 세션에 참가해 인도네시아를 비롯한 해외시장 진출 전략을 모색했다. 차 사장은 이어 인도네시아 현지 생명보험사 대표들과 만나 보험 상품과 영업 채널 전략을 공유하기도 했다.

차 사장은 또 지난해 설립한 한화생명 인도네시아 법인을 방문해 1년간의 성과를 점검하고 본격적인 영업 확대를 주문했다. 한화생명은 올해 안에 인도네시아 현지 법인의 설계사 수를 현재 650명에서 두 배로 늘리고, 주요 거점지역에 영업점을 개설하는 등 본격적인 성장전략을 추진할 방침이다. 차 사장은 “베트남, 중국, 인도네시아 시장의 성공적인 진출을 바탕으로 다른 아시아 신흥시장에서도 영업 기회를 적극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신민기 기자 minki@donga.com
#한화생명#해외시장#차남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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