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림코퍼레이션 “대림I&S와 합병”

  • 동아일보
  • 입력 2015년 4월 23일 03시 00분


코멘트

5월 주총 결의 거쳐 7월 마무리… 이해욱 부회장 1대주주로 올라서

대림그룹의 지주사 격인 대림코퍼레이션은 22일 이사회를 열고 대림I&S와 합병을 결의했다고 공시했다. 대림코퍼레이션이 대림I&S를 흡수 합병하는 방식이다. 합병비율은 1 대 4.19로, 대림코퍼레이션이 합병신주를 피합병 법인인 대림I&S 주식과 교환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양사는 5월 26일 주주총회 결의를 거쳐 7월 1일 합병 절차를 최종 완료할 계획이다.

대림코퍼레이션 관계자는 “대림코퍼레이션은 석유화학과 물류업의 기존 사업구조에 대림I&S의 정보기술(IT) 사업을 접목하게 돼 글로벌 디벨로퍼로 도약할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번 합병은 대림코퍼레이션의 지배구조에도 영향을 미치게 됐다. 이준용 회장과 아들인 이해욱 부회장의 지분은 기존 60.9%와 32.1%에서 합병 후 각각 42.7%와 52.3%로 바뀌어 이 부회장이 1대 주주로 올라서게 됐다. 대림그룹의 주요 계열사는 건설회사인 대림산업, 삼호 등이 있다.

김재영 기자 redfoot@donga.com
#대림코퍼레이션#대림I&S#합병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