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륙양용버스 국내 첫선, 내달 15일부터 경인아라뱃길 정식 운행…성인 운임 3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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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5년 4월 21일 17시 1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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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륙양용버스 국내 첫선
수륙양용버스 국내 첫선
수륙양용버스 국내 첫선.

국내 최초의 수륙양용버스가 첫선을 보였다.

수륙양용버스 사업자인 아쿠아관광코리아는 21일 인천 정서진 경인아라뱃길 여객터미널에서 시승식을 열고 실제 운행에 나섰다.

39인승 정원의 높이 3.7m, 길이 12.6m 크기의 수륙양용버스는 이날 버스는 아라뱃길 여객터미널을 출발, 북인천 지하차도까지 육로로 왕복 운행했다.

이 버스는 260마력의 대형버스 엔진 1개와 같은 마력의 선박엔진 2개 등 3개의 엔진을 장착, 육로에서 최고속도를 시속 140㎞까지 낼 수 있으며 뱃길에서는 10노트(약 18.5㎞)까지 낼 수 있다.

한편, 아쿠아관광코리아는 오는 5월 15일부터 수륙양용버스 2대를 정식으로 운영할 계획이며 회당 운행시간은 육상 60분, 해상 10∼15분을 더해 약 70분이 소요된다.

운임은 성인 3만원, 청소년 2만5천원, 12세 이하 미취학 아동 2만원으로 책정됐다. 승차권은 아라뱃길 여객터미널에서 구매할 수 있다.

장호덕 아쿠아관광코리아 회장은 "수륙양용버스는 이미 세계 유명도시에서 인기 관광상품으로 자리잡았다"며 "세계에서 3번째, 국내 최초로 제작한 버스인 만큼 이용객들의 호응이 높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네티즌들은 수륙양용버스 국내 첫선 소식에 "놀랍네", "신기하다. 타보고 싶다" 등 긍정적인 의견을 나타냈다.

사진 ㅣ 동아일보DB (수륙양용버스 국내 첫선)
동아닷컴 영상뉴스팀 studi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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