벼룩시장서 1만6000원에 구입한 곰 인형, 알고보니 ‘1억 원 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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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5년 4월 21일 10시 2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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벼룩시장 곰인형 가치 1억 원
벼룩시장 곰인형 가치 1억 원
‘벼룩시장 1억 곰 인형’

벼룩시장에서 2만 원도 안 되는 헐값에 구입한 곰 인형이 1억 원 상당의 가치가 있는 것으로 뒤늦게 밝혀져 화제다.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라이언 플라내건(22)과 여자친구 리 로저스(20) 커플이 10파운드(약 1만 6000원)에 구입한 곰 인형이 1억 원 정도의 가치를 가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들 커플은 영국 남서부 코넬에서 열린 벼룩시장에서 ‘비니 베이비’ 인형을 발견하자마자 구입했다.

이유는 플라내건이 ‘비니 베이비’ 수집 취미를 통해 인형의 가치를 익히 알고 있었기 때문이다. 곰 인형은 과거 경매에서 100개 한정판으로 고가에 거래가 이뤄진 바 있다.

커플이 구입한 비니 베이비 지난 1997년 사망한 다이애나 스펜서 왕세자비를 추모하며 생산된 한정판이었다.

플래내건은 “가치는 알고 있었지만 이렇게 높은 줄 몰랐다. 인형엔 사망한 다이애나를 기리는 시가 쓰여있다”고 설명했다.

이들 커플은 이 봉제 곰 인형을 경매 사이트에 내 놓았다. 경매는 2만 파운드에서 시작해 현재 3만 파운드를 넘어섰다.

과거 경매 당시엔 6만 2500파운드(약 1억 원)에 낙찰된 바 있어 경매 결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동아닷컴 도깨비뉴스팀 http://blo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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