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모터쇼]사라진 선정적인 女모델들 “다 어디로?”

  • 동아경제
  • 입력 2015년 4월 21일 09시 1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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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상하이모터쇼’가 완전히 달라졌다. 짧은 옷의 선정적인 여성 모델들이 모터쇼장에서 대부분 사라진 것.

전 세계 모터쇼에서 아시아 국가들, 그 중에서도 특히 중국의 모터쇼는 야한 옷을 입은 여성 모델들을 부스에 집중 배치하는 것으로 유명했다. 때문에 행사 때마다 차보다는 여성 모델들에게 카메라가 집중되는 웃지 못할 장면을 쉽게 목격할 수 있었다.

하지만 올해는 야한 모델들 대신 근육질의 남성 모델들을 차량 옆에 배치하거나, 단정한 차림의 여성 도우미들이 관람객을 맞았다. 일부 브랜드는 여성 모델들 대신 도우미들의 춤으로 관람객들을 끌어 모으기도 했다.

상하이모터쇼조직위원회는 올해 행사를 앞두고 참가업체들에 “여자 모델을 세우지 말라”는 공문을 보냈다.

상하이=조창현 동아닷컴 기자 cc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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