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가왕’ 지나, 눈물의 사연 “누가 내 목소리 알아줄까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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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5년 4월 20일 14시 2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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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면가왕 지나’

가수 지나가 MBC ‘복면가왕’에서 숨겨진 가창력을 드러내며 호평을 받았다.

지나는 19일 방송된 MBC ‘일밤- 복면가왕’(이하 ‘복면가왕’)에 출연해 ‘이상한 나라의 여우’라는 별명으로 무대에 올랐다.

이날 ‘복면가왕’에서 지나는 가수 J의 ‘어제처럼’을 열창했고, 판정단 백지영은 “이 목소리는 지나다. 지나는 고음을 낼 때 얇은 바이브레이션을 내는데 똑같은 것 같다”라고 평가했다.

이후 지나는 1라운드에서 떨어졌지만, 판정단 앞에서 2라운드 도전곡으로 준비했던 박진영의 ‘나 돌아가’를 불렀다. 지나는 노래를 시작마자마자 울컥하며 눈물을 흘려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지나는 제작진과 인터뷰를 통해 “여기 나올 때 누가 내 목소리를 알아줄까 싶었다. 그간 너무 보이는 것에 치중하지 않았나 싶어 걱정도 됐다. 백지영 언니가 내 목소리를 알아챘을 때 그걸로 난 승자가 된 느낌이었다. 이기고 지고 문제가 아니라 내 목소리를 알아준 게 기뻤다”라고 눈물을 보인 이유를 설명했다.

또 지나는 “무척 아쉬웠지만 또한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어서 더 즐거웠던 경험이었다. 더 자신감 넘치는 모습으로 지금까지와는 다른 지나의 무대를 보여드리고 싶었는데 순간 감정이 북받쳐 올랐었다. 짧은 무대로 많은 것을 배우게 된 것 같다. 앞으로 계속 지켜봐주셨으면 좋겠다”라고 밝은 모습을 보였다.

한편 현재 지나는 새 음반 준비를 병행하며 MBC 에브리원 ‘로맨스의 일주일2’에 출연 중이다.

‘복면가왕 지나’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복면가왕 지나, 정말 감동이네요”, “복면가왕 지나, 곧 나올 앨범 기대할게요”, “복면가왕 지나, 최고의 무대였습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영상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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