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가왕’ 지나, 눈물 보이며 탈락불구 “승자된 느낌”… 무슨 사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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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5년 4월 20일 11시 1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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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면가왕 지나’

가수 지나가 MBC ‘복면가왕’에서 숨겨진 가창력을 드러내며 호평을 받았다.

지나는 19일 방송된 MBC ‘일밤- 복면가왕’(이하 ‘복면가왕’)에 출연해 ‘이상한 나라의 여우’라는 별명으로 무대에 올랐다.

이날 ‘복면가왕’에서 지나는 가수 J의 ‘어제처럼’을 열창했고, 판정단 백지영은 “이 목소리는 지나다. 지나는 고음을 낼 때 얇은 바이브레이션을 내는데 똑같은 것 같다”라고 평가했다.

이후 지나는 1라운드에서 떨어졌지만, 판정단 앞에서 2라운드 도전곡으로 준비했던 박진영의 ‘나 돌아가’를 불렀다. 지나는 노래를 시작마자마자 울컥하며 눈물을 흘려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지나는 제작진과 인터뷰를 통해 “여기 나올 때 누가 내 목소리를 알아줄까 싶었다. 그간 너무 보이는 것에 치중하지 않았나 싶어 걱정도 됐다. 백지영 언니가 내 목소리를 알아챘을 때 그걸로 난 승자가 된 느낌이었다. 이기고 지고 문제가 아니라 내 목소리를 알아준 게 기뻤다”라고 눈물을 보인 이유를 설명했다.

또 지나는 “무척 아쉬웠지만 또한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어서 더 즐거웠던 경험이었다. 더 자신감 넘치는 모습으로 지금까지와는 다른 지나의 무대를 보여드리고 싶었는데 순간 감정이 북받쳐 올랐었다. 짧은 무대로 많은 것을 배우게 된 것 같다. 앞으로 계속 지켜봐주셨으면 좋겠다”라고 밝은 모습을 보였다.

한편 현재 지나는 새 음반 준비를 병행하며 MBC 에브리원 ‘로맨스의 일주일2’에 출연 중이다.

‘복면가왕 지나’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복면가왕 지나, 진짜 감동이네요”, “복면가왕 지나, 앞으로 나올 앨범 기대할게요”, “복면가왕 지나, 최고의 무대였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영상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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