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스파인병원]2012년 ‘척추관협착증’ 건보진료비 4348억 원

  • 동아일보
  • 입력 2015년 4월 20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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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건강보험공단 자료에 따르면…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김종대)이 2008년부터 2012년까지 ‘척추관 협착증’으로 인한 건강보험 지급자료에 따르면 2012년 총 진료 환자는 114만 명이다. 2012년 기준으로 연령대별 진료현황을 살펴보면 70대(37만3000명, 32.7%)가 가장 많았고, 그 다음 60대(33만4000명, 29.2%), 50대(22만6000명,19.8%) 순(順)이었다. 2012년 인구 10만 명당 진료인원을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남성은 80세 이상이 1만2106명으로 가장 많고, 70대 1만601명, 60대 5812명 순이며, 여성은 70대가 1만6015명으로 가장 많고, 80세 이상 1만1079명, 60대 1만168명 순으로 나타났다.

‘척추관 협착증’의 증상은 요통으로 시작하여 엉덩이와 허벅지가 당기고 점차적으로 무릎 아래에서 발바닥까지 저리고 시리게 된다. 가만히 있을 때보다 걸어 다닐 때 엉덩이에서 다리까지 터질 듯한 통증이 심해지고 쉬면 통증이 감소하는 경향을 보이면서 밤에 종아리가 많이 아프고 발끝이 저린 증상이 나타난다.

‘척추관 협착증’의 연령대별 특성은 주로 퇴행성으로 진행되며 디스크 팽륜탈출증과 후관절 비후가 보통 40대에 시작하여 50, 60대에서 점차 심해지고, 그 이후에 증상이 나타나며 남성보다는 여성에서 더 많이 나타난다. 50대 여성의 경우 대부분 폐경 이후로 척추 자체의 퇴행성 협착증(후관절의 비후)뿐만 아니라 노화 현상과 함께 호르몬의 변화로 인대가 필연적으로 늘어남으로써 척추 전방전위증이 잘 발생한다.

척추관 협착증 질환의 건강보험 진료비는 2008년 2576억 원에서 2012년 4348억 원으로 늘어 연평균 14.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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