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나를 찾아서]레드캡투어, 대자연과 함께하는 알래스카 크루즈…

  • 동아일보
  • 입력 2015년 4월 20일 03시 00분


코멘트

영화 속 한 장면 같은 서부지중해 크루즈…

반복되는 일상을 벗어나 마치 특별한 사람이 된 듯한 기분을 주는 크루즈 여행. 특징은 크루즈로 이동하면서 각 여행지를 여유 있게 돌아볼 수 있고 숙박이나 식당을 따로 예약하지 않아도 된다는 데 매력이 있다. 비행기를 이용할 때처럼 큰 짐을 부치고, 다시 찾고 하는 복잡한 절차를 거치지 않는 것도 크루즈 여행만이 가지는 장점이다. ‘크루즈 퍼스트무버’인 레드캡투어에서 추천하는 상품은 알래스카 크루즈 10일 상품과 서부지중해 크루즈 11일 상품이다.

알래스카 크루즈
알래스카 크루즈
대자연의 경험, 알래스카 크루즈 10일

크루즈 전문 인솔자와 함께 인천국제공항에서 미국 시애틀까지 아시아나항공으로 이동 후, 시애틀의 랜드마크인 스페이스 니들, 파이크 마켓 플레이스와 더불어 치훌리 가든을 관광한다. 또한 미국 워싱턴 주에서 가장 오래된 와이너리인 드릴 와이너리에서 와인 시음의 기회를 가진다. 이 상품은 세계 3대 크루즈 선사 중 하나인 프린세스 크루스의 11만 t급 크라운 프린세스호를 탑승하며, 빙하, 자연경관 등 알래스카의 수려한 대자연을 경험할 수 있는 일정으로 구성되어 있다.

기항지 관광 추천 프로그램으로는 알래스카의 주도인 주노에서 하얗고 웅장한 멘든홀 빙하를 따라 진행되는 트레킹 일정과 함께 알래스카의 별미인 연어구이를 맛보며 흑등고래를 볼 수 있는 코스가 마련돼 있다. 또한 스캐그웨이에서 골드러시 당시에 건설된 빈티지한 열차를 타고 화이트패스 정상과 캐나다의 국경인 유콘을 지난다. 광활한 산과 빙하, 폭포, 터널을 감상할 수 있다. 이어 200종 이상의 어류와 갈색곰, 고래, 독수리 등 다양한 야생동물이 서식하는 글레이셔 만 국립공원에서 바다 위의 빙하와 얼음이 녹아 생긴 크고 작은 폭포를 감상하는 것도 빼놓지 말아야 할 일정 중 하나다.

레드캡투어의 알래스카 크루즈 상품은 5월부터 9월까지 매주 금요일에 출발 가능하며, 가격은 319만 원부터다. 인솔자 동행 확정 팀은 6월 12일, 7월 31일, 8월 28일, 9월 5, 12일이다.

서부지중해 크루즈
서부지중해 크루즈
22만t 배에서 즐기는 서부지중해 크루즈 11일

지중해 크루즈 여행은 낭만이 넘실댄다. 마치 영화 속 한 장면처럼 뜨거운 태양과 빛나는 바다는 물론이고 문화와 예술이 숨쉬는 다양한 해안 도시까지 두루 만끽할 수 있기 때문이다. 유럽 3개국(스페인, 이탈리아, 프랑스)을 기항하며 지중해 연안의 아름다운 명소들을 둘러볼 수 있으며, 두바이 1박 관광 코스까지 포함된 꿈결 같은 10박 11일간의 지중해 크루즈 상품이다.

인천 국제공항을 떠나 두바이에 도착해 시내 관광을 즐긴다. 현지인들과 관광객들에게 가장 인기 있는 공원인 크릭사이드 파크, 두바이의 전통 마을을 볼 수 있는 역사 보존 지구인 바스타키아 마을뿐 아니라 중동 속의 유럽이라 불리는 마리나 및 주메이라비치, 부르즈 칼리파 등 두바이에서 놓쳐서는 안 될 명소들을 둘러본다. 두바이 국제공항을 떠나 바르셀로나 공항에 도착하여 바로 이곳에서 로열캐리비안 얼루어호에 승선한다. 세계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22만t급 로열캐리비안 얼루어호는 탑승객과 승무원 인원을 합치면 최대 7500명이 넘는다. 가히 떠다니는 특급 호텔이라 불릴 만하다. 센트럴 파크, 아쿠아 시어터, 대공연장, 실내·야외수영장, 아이스링크 등 다양한 부대시설과, 댄스 타임, 요가 클래스 등 다채로운 선내 프로그램으로 크루즈 여행의 재미를 더한다.

레드캡투어의 서부지중해 크루즈 상품은 5월부터 9월까지 매달 출발 가능하며 가격은 499만 원부터다. 인솔자 동행 확정 팀은 6월 5일, 7월 24일, 8월 28일, 9월 4, 25일, 10월 2일이다. 문의 레드캡투어 02-2001-4702∼4, www.redcaptour.com

조창래 기자 chlcho@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