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택 매각입찰에 3곳 참여…회생 가능성 열어

  • 스포츠동아
  • 입력 2015년 4월 17일 17시 4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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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청산’이라는 벼랑 끝에 몰렸던 팬택이 회생의 기회를 잡았다. 17일 정보기술(IT) 업계에 따르면 팬택 매각 인수의향서 접수 마감일인 17일 3곳의 투자자가 법원에 의향서를 제출했다. 팬택은 지난해 11월 공개 매각을 진행했지만 투자자가 나타나지 않았고, 올해 3월에는 미국 자산운용사가 인수의향을 밝혔으나, 인수 대금 입금을 미루면서 끝내 무산된 바 있다. 이번 인수의향서 접수 마감일까지 인수후보가 나타나지 않으면 팬택은 청산 작업에 들어갈 예정이었다. 한편 인수의향서가 접수되면서 입찰서류 접수, 평가·우선협상대상자 선정, 투자계약 체결 등의 절차를 밟는다.

김명근 기자 diony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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