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A 롯데챔피언십 2라운드, 김세영·김인경 공동선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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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5년 4월 17일 17시 3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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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인경과 공동 선두에 오른 김세영, (사진= 롯데 제공)
김인경과 공동 선두에 오른 김세영, (사진= 롯데 제공)
개막전에서부터 LPGA 6대회 연속 우승을 차지한 한국 낭자들이 롯데챔피언십 2라운드에서 또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김세영과 김인경이 그 주인공이다.

17일(한국시각) 미국 하와이 호놀룰루 오아후 코올리나 골프클럽(파72, 6383야드)에서 2라운드를 종료한 미국 LPGA 투어 롯데챔피언십의 리더보드에 톱10 중 6명의 한국 선수가 이름을 올렸다. 한국계인 미셸 위까지 포함하면 7명이 몰렸다.

김인경(27, 한화)과 김세영(22, 미래에셋)은 공동 선두를 기록중이다.

김인경은 2라운드 9번홀에서 보기를 했지만 버디 4개로 3타를 줄여, 중간합계 10언더파 134타를 기록했다. 지난 2010년 11월 열렸던 로레나 오초아 인비테이셔널에서 LPGA 투어 3번째 정상에 올랐던 김인경은 4년 5개월 만에 우승을 노리고 있다.

김세영은 2번과 10번홀에서 보기를 기록하기는 했지만 5~7번홀에서 3연속 버디행진을 펼쳤고, 후반홀에서도 4개의 버디를 뽑아냈다. 이에 다섯 타를 줄인 김세영은 김인경과 동타를 기록하며 공동 선두에 올랐다.

올 시즌 LPGA 신인인 김세영은 지난 2월 9일 퓨어실크 바하마 클래식에서 우승 한 이후 2개월 여만에 두 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3위는 2타를 줄여 7언더파를 기록한 박인비(27, KB금융그룹)가 차지했고, 최운정(25, 볼빅)과 폴라 크리머(미국), 이미림, 제니 신(23, 한화)이 6언더파로 공동 4위 그룹을 형성했다 .

미야자토 아이(일본)와 미셸 위(미국), 노무라 하루(일본)가 5언더파로 공동 8위다.

동아닷컴 도깨비뉴스팀 http://blo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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