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권 영향력, 파워지수 독일·프랑스와 나란히

  • 동아경제
  • 입력 2015년 4월 17일 16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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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권이 세계에서 두 번째로 영향력을 발휘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17일 워싱턴포스트에 따르면 금융자문사 아톤 캐피털이 전 세계 199개국을 대상으로 여권의 영향력을 알아 볼 수 있는 ‘여권 파워 지수’를 조사한 결과 한국은 프랑스, 독일과 함께 2위 그룹에 포함됐다.

1위 그룹은 미국과 영국으로 나타났으며 두 나라의 여권 소지자가 사전에 비자를 받지 않고도 방문할 수 있는 나라는 147개국으로 나타났다.

한국이 속한 2위 그룹은 145개국을 비자 없이 방문할 수 있었으며 3위 그룹은 이탈리아, 스웨덴 등이 속했다.

북한은 레바논과 가봉, 캄보디아와 함께 44위 그룹에 속했다. 이들 여권 소지자의 무비자 방문국은 74개국이며 중국과 러시아는 북한보다 뒤져 나란히 45위 그룹으로 분류됐다.

한편 올 상반기 전 세계 해외여행자 수는 5억1700만 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6%(2200만명) 증가한 것으로 유엔세계관광기구(UNWTO)가 밝혔다.

올 상반기 미국에서 해외 여행자 방문은 6% 증가하고 같은 기간 북유럽에선 8% 늘었다. 이밖에도 일본, 한국, 말레이시아가 두 자릿수로 성장하는 등 아시아에서 성장률은 5% 보였다.

동아경제 기사제보 ec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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