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설의 심해어 돗돔’ 경매가 520만원 낙찰…‘바다에 사는 로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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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5년 4월 17일 15시 2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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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JTBC 방송 갈무리
출처= JTBC 방송 갈무리
‘전설의 심해어 돗돔’

‘전설의 심해어’ 대형 돗돔 1마리가 눈길을 사로잡았다.

부산공동어시장은 17일 새벽 위판에서 지난 15일 밤 제주도 북동쪽 223해구에서 대형선망어선에 잡힌 ‘전설의 심해어’ 돗돔 1마리가 520만원에 낙찰됐다고 밝혔다.

이날 ‘전설의 심해어’로 유명새를 탄 돗돔은 몸 길이 1.8m에 무게 115㎏에 달했다.

이날 위판된 돗돔은 처음 150만원에 시작했지만 중도매인 2명이 경쟁을 벌여 가격이 높아진 것으로 알려졌다.

돗돔은 전설의 심해어로 불리며 주로 서남해안과 동해 남부의 수심 400~500m 이상 되는 바위가 많은 깊은 바다에 서식한다.

깊은 바다에 서식하는 돗돔이 이번에 수심 50~60m에서 조업하는 대형선망어선 그물에 잡힌 건 산란을 위해 얕은 수심으로 이동하다가 그물에 걸렸기 때문이다.

부산 해역에서는 돗돔이 거의 잡히지 않았으나 2013년 11월 2마리, 지난해 2월 1마리, 지난해 6월 3마리가 잡혔다.

동아닷컴 도깨비뉴스팀 http://blo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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