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778만명, 4月 건보료 평균 12만원 추가 부담…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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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5년 4월 16일 17시 3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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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778만명, 4月 건보료 평균 12만원 추가 부담…이유는?

직장인 778만명은 이번 달 건강보험료(건보료)를 평균 12만4100원 추가 부담하게 됐다.

보건복지부와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이번 4월에 직장가입자(근로자)의 2014년도분 건보료에 대해 정산을 실시했다”며 “직장가입자 1268만명 중 약 1000만명에 대하여 1조 5671억원의 정산보험료가 발생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들 중 778만명은 임금상승으로 1조9311억원을 추가로 납부하게 되고, 253만명은 임금하락으로 3640억원을 돌려받게 된다. 나머지 근로자 237만명은 임금변동이 없어 정산보험료가 없다.

소득증가자의 1인당 평균 정산금액은 24만 8천원으로 회사와 가입자가 각각 12만 4100원씩 나누어 내게 된다.

반면 소득감소자는 1인당 평균 14만4000원 중 절반인 7만2천원을 환급받게 된다.

정산보험료는 4월분 보험료와 함께 4월 25일경에 고지되며, 5월 10일까지 납부하면 된다. 가입자의 추가 보험료가 2015년 4월 보험료보다 많은 경우 분할납부 제도를 활용하면 보험료 정산으로 인한 부담을 줄일 수 있다.

특히, 금년 4월에 정산된 보험료에 대해서는 신청에 의해 6월부터 10개월 분할 납부가 가능하다.

보건복지부 관계자는 “보험료 정산액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사용자가 변동된 보수를 즉시 건강보험공단에 신고하여 보험료에 반영시키는 것이 필요하다”며 “내년 1월부터 100인 이상 사업장은 보수변동 시 변경된 보수를 의무적으로 신고하도록 제도를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네티즌들은 건보료 추가 납부 소식에 "세금만 늘어나는구나", "보험은 필요하니까", "몰아서 내야하면 부담이다" 등의 의견을 보였다.

동아닷컴 영상뉴스팀 studi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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