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인양 촉구 결의안 국회 본회의 통과, 반대·기권 각 2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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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5년 4월 16일 14시 0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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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본회의 통과’
‘국회 본회의 통과’
‘국회 본회의 통과’

국회는 16일 세월호 참사 1주기를 맞아 세월호 인양을 촉구하는 결의안을 통과했다.

국회는 이날 본회의에서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에서 의결한 ‘세월호 선체의 온전한 인양을 촉구하는 결의안’을 재적의원 165명 중 찬성 161명, 반대 2명, 기권 2명으로 통과시켰다. 새누리당 김진태·안홍준 의원은 이 결의안에 반대표를 던졌다.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결의안에는 정부가 선체 인양 계획을 조속히 확정 발표하고, 인양 작업을 착수할 것을 촉구하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또 실종자 유실과 증거 훼손을 방지하기 위해 세월호 선체를 파손없이 온전하게 인양하고, 피해 당사자들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해 인양할 것 등을 촉구하는 내용도 포함됐다.

이들은 결의안에서 “바다 속에 남아 있는 9명의 실종자들을 마지막 한 사람까지 찾아내 가족의 품으로 돌려보내고, 침몰 원인의 규명을 통해 대형 재난·재발 방지의 사례로 남기기 위해 정부는 세월호의 온전한 선체를 인양해야 한다”고 밝혔다.

결의안에는 새누리당 23명, 새정치연합 130명, 정의당 5명 등 여야 의원 158명이 참여했으며 새정치민주연합 우원식 의원이 대표 발의했다.

동아닷컴 도깨비뉴스팀 http://blo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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