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창원시, 우수 외국인 유학생 유치 앞장

  • 동아일보
  • 입력 2015년 4월 16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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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대학-기업 경쟁력 향상위해 5개대-상의-산단公과 업무협약

14일 강정묵 창신대 총장직무대행, 이원석 문성대, 이찬규 창원대, 오식완 마산대 총장과 안상수 창원시장, 최충경 창원상의 회장, 이장훈 산단공 동남본부장, 이철리 경남대 대외교류처장(왼쪽부터)이 협약을 체결한뒤 기념촬영을 했다. 창원시 제공
14일 강정묵 창신대 총장직무대행, 이원석 문성대, 이찬규 창원대, 오식완 마산대 총장과 안상수 창원시장, 최충경 창원상의 회장, 이장훈 산단공 동남본부장, 이철리 경남대 대외교류처장(왼쪽부터)이 협약을 체결한뒤 기념촬영을 했다. 창원시 제공
경남 창원시가 외국인 대학생 유치에 발 벗고 나섰다. 지역 대학생들의 국제 경쟁력을 키우려는 취지다.

창원시와 지역 5개 대학, 창원상공회의소, 한국산업단지공단 동남지역본부 관계자는 14일 시청 회의실에서 ‘지역 대학 및 기업 글로벌 경쟁력 향상을 위한 외국인 유학생 지원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번 협약은 진학인구 감소와 우수 인재의 수도권 대학 선호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대학을 돕는 한편 외국인 유학생 유치로 대학과 기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안상수 창원시장은 “여러 나라에서 온 우수 학생들이 지역 대학에 새로운 활력소가 될 수 있다”며 “도시 경쟁력 강화와 관광산업 발전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창원시는 각 대학에 외국인 유학생 유치를 위한 행정 및 재정 지원을 하고 대학들은 유학생들의 취업을 돕는다. 창원상의와 산단공은 일자리 발굴과 채용 기업의 정보를 제공한다. 창원시 투자유치과 김찬일 서비스산업유치담당은 “6월 이전에 지역 대학, 산단공과 공동으로 외국인 유학생 채용 박람회를 개최하고 다양한 인센티브도 발굴할 것”이라고 말했다.

창원시는 지난달 6일 ‘중고등학교 학력 향상을 위한 관계기관 연석회의’를 개최했다. 안 시장의 제안으로 열린 연석회의에는 창원시의회 경남도교육청 창원교육지원청 학교장 학생 학부모 대학교수 시민단체 기업체 등 교육공동체 관계자 26명이 참석해 창원시의 교육발전에 대해 토론했다.

강정훈 기자 manma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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