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십견’ 환자 증가, “통증 심하면 진단 받아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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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5년 4월 16일 00시 2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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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십견 환자 증가 (사진= MBC 보도 영상 갈무리)
오십견 환자 증가 (사진= MBC 보도 영상 갈무리)
‘오십견 환자 증가’

‘오십견’으로 대표되는 어깨 병변 환자들이 빠르게 증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봄철에 환자가 가장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15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어깨에 통증이 생겨 움직이기 어려운 어깨 병변 발생 추이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환자는 205만 3000 명으로, 5년 전에 비해 20% 증가했다”고 밝혔다.

어깨 병변의 세부 질환 가운데 가장 환자가 많은 병은 이른바 ‘오십견’이다.

오십견 환자는 지난해에만 77만 명에 달해 전체의 30%에 달했다.

어깨 병변 환자 3명 중 1명은 50대로, 5년 전에 비해 증가율도 가장 높은 수치를 보였다.

“특히 30대까지는 남성 환자가, 그 이후엔 여성 환자가 더 많아 반복적인 가사 노동 등이 원인으로 추정된다”고 평가원은 설명했다.

어깨 병변 환자가 가장 많이 발생한 달은 3, 4월로 알려졌다.

날씨가 풀리면서 운동이나 집안 청소 등 활동량이 증가해 근육에 무리가 가거나 일교차로 혈액순환에 장애가 생기기 때문인 것으로 전해졌다.

평가원은 “운동 전 반드시 스트레칭을 하고 통증이 지속되거나 심해지면 진단을 받는 게 좋다”고 강조했다.

동아닷컴 도깨비뉴스팀 http://blo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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