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대한민국 대표브랜드]101가지 와인향이 숨쉬는 충북의 와인창고

  • 동아일보
  • 입력 2015년 4월 16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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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영동군은 2005년 포도·와인 특구로 지정받은 뒤 와인 아카데미를 운영하여 와이너리 농가 육성에 주력하고 있다. 101가지 이상의 와인 맛을 즐길 수 있는 대한민국 와인의 중심지로, 와인산업을 선도하고 나아가 대한민국 와인의 역사를 새롭게 써나갈 것으로 보인다.

영동군은 와인산업의 중심지로 도약하기 위해 2008년부터 농가형 와이너리 70여 곳을 육성하였으며 이 중 44곳이 주류제조면허를 취득하여 다양한 맛과 향을 지닌 와인을 생산하고 있다. 우리나라 최초의 와인연구소를 건립해 와인 양조기술 개발과 명품 브랜드화를 통해 영동 와인의 가치를 높이는 발판을 마련하였으며, 소나무 숲과 금강의 아름다운 경관을 자랑하는 송호국민관광지에 와인 체험관, 와인전시관, 와인카페 등이 들어서는 와인테마마을도 조성하여 또 하나의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올해 6번째로 개최되는 대한민국 와인축제에는 영동 최고의 와이너리 농가들뿐만 아니라 어느 해보다 다양한 와인이 참여하여 많은 관광객에게 영동와인의 우수성을 널리 알릴 계획이다.

금년 6월에는 심천면 고당리 인근에 와인전문 판매장을 개장하여 영동에서 생산되는 다양한 와인을 판매할 예정이다. 이곳은 난계 박연 선생이 태어난 유적지로서 국악을 즐기고 체험하는 동시에 국악과 와인이 함께하는 6차 산업의 선도 지역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영동군은 국내 최대 규모의 포도 재배단지를 바탕으로 와인의 향을 느끼고, 맛보고, 만드는 테마관광상품 개발을 통해 국내 와인산업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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