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대한민국 대표브랜드]안보관광 요충지 최전방 양구로 오세요

  • 동아일보
  • 입력 2015년 4월 16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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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구군은 대한민국 최전방에 자리한 군사·안보의 요충지로서 6·25전쟁 막바지까지도 치열한 전투가 계속되었던 지역이다. 이름만 들어도 섬뜩한 피의능선 전투, 단장의 능선 전투, 가칠봉전투, 도솔산전투 등 역사에 길이 남을 만한 전투가 이어졌던 곳으로 양구 곳곳에는 순국선열의 넋을 기리기 위한 전투·전적비를 어렵지 않게 발견할 수 있다. 현재 수입면을 비롯한 일부 지역은 미수복 상태로 남아있어, 전쟁의 상흔이 아직까지도 다 치유되지 않은 지역이기도 하다.

2006년 민간인에게 50여 년 만에 처음으로 개방된 두타연은 자연 그대로의 수려한 경관을 보존하고 있으며, 금강산까지 가는 데 30km밖에 되지 않는 등 비무장지대(DMZ)의 청정 자연을 그대로 느낄 수 있는 곳이다. 또 펀치볼로 유명한 해안면은 제4땅굴, 을지전망대, 전쟁기념관 등 안보관광의 요충지이기도 하다. 작년 DMZ 생태관광으로 두타연을 방문한 관광객이 85%나 증가하여 양구지역 관광객이 10만 명을 돌파하였고, 전체 관광객이 25%가량 증가하는 괄목할 만한 성장세를 나타내기도 했다.

배후령터널 개통, 진입도로 직선화 사업 등으로 접근성 개선되었고, 수도권 지역에서의 꾸준한 홍보활동도 관광객 유치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또한 끊임없는 관광 콘텐츠 개발, 불편한 관광시설물 정비, 문화관광해설사와 자원봉사자 및 관광지 근무자 등의 전문성 및 서비스 마인드 향상을 위한 관광 전문교육 등을 정기적으로 실시하여 올해도 관광객을 맞을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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